올해부터는 초등 1~2학년 및 중등 1학년부터 2009 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되면서 많은 학부모님들은 자녀 교육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교과서의 개정은 교육 방법과 평가가 변화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일선 학교에서도 시행 첫 해만큼의 시행착오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어 과목은 눈에 띄게 변화가 많은 과목중에 하나로서 앞으로 어떻게 대비하여 학습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국어과목은 타 교과학습의 기초
국어 과목은 모든 과목의 기초가 되는 과목으로서 다른 교과 공부를 위해서는 말하고, 듣고, 읽고, 쓰는 능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국어가 뒷받침 되어야 다양한 영역의 공부를 쉽게 소화할 수 있다. 이번 국어과의 외형적으로 ‘국어’라는 주 교과서와 ‘국어활동’이라는 보조 교과서로 구성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특히 듣기와 말하기가 통합되고 읽기와 쓰기, 문법과 문학이 학습 내용의 주를 이루는데, ‘융합’과 ‘통합’이라는 키워드에 새 교육과정에서는 이전보다도 국어 능력이 다른 과목 공부에서도 큰 영향을 줄 것이다. 이는 국어 잘하는 아이가 곧 공부를 잘하는 아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인데 다시 말하면 국어 능력을 올바로 활용할 수 있어야 사회나 과학은 물론이고, 숫자와 기호로 이루어진 수학 문제도 논리적으로 잘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개정교과에 따른 학습평가 방향 및 대비 학습법
개정 국어 교과는 ‘듣고 말하고 읽고 쓰는’ 종합적 국어 능력을 꾸준히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하므로 평가방식 또한 오답형 평가와 더불어 서술형 평가의 비중을 점차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책을 읽고 그것을 주제로 3~4문장짜리의 의견을 써보거나 그 경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하면서 표현능력을 길러 주는 것이 중요하다. 어휘력은 표현능력의 기초가 되므로 초등학교부터 대비가 필요하다.
국어과 초등 세부학습법
세부적으로는 초등 1~2학년이라면 동화책 읽기 등을 통해 어휘력을 늘리고 이야기 흐름을 파악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3~4학년은 가장 왕성하게 어휘력이 발달하는 시기이므로 독서 폭을 넓혀야 하고, 5~6학년은 국어 지식이나 문장 구사력에서 개인차가 뚜렷해지므로 규칙적인 독서와 작문을 통해 독해력과 비판력을 길러 나가야 한다. 또한 아이들이 용어 때문에 어려워하는 사회나 과학과목 교과서를 이용하여 용어나 기호들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어휘학습법도 병행해야 한다. 어휘력이 쌓이면 이해력이 향상되고 이해력향상은 사고력의 증강을 가져온다. 생각하는 힘이 길러지면 논리적인 생각이 가능해지고 결국 창의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제는 무조건 문제를 풀어 정답을 맞히는 학습이 아니라 시험 지문과 시험 문제를 읽고 이해하고 응용하고 표현하는 능력에 따라 성적이 좌우되는 만큼 이에 대한 연습과 학습으로 실력을 초등과정부터 길러 나가야 할 것이다.
아이에듀학원 김성식 중등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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