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의 원인과 치료

지역내일 2013-02-05
불임은 피임을 하지 않고 규칙적인 성생활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1년 내에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부부가 배란시기를 맞추어 임신을 시도하였을 때 임신 가능성은 한 달에 20-30% 정도이다. 그러나 누적임신율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증가하여, 3개월에는 57%,  1년에는 85%, 2년 내에는 93%가 임신에 도달한다. 배란일을 맞추어 임신을 시도하였는데 1년이 지나도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 불임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불임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즉, 원발성 불임과 속발성 불임이 있다. 원발성 불임이란 단 한번도 정상적인 임신을 하지 못한 경우를 말한다. 속발성 불임은 이전에 정상적인 임신이 있었지만 이후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이다. 여성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불임의 가능성도 커진다. 불임의 발생 빈도는 15% 정도로, 여성에서 가임능력은 20~24세에 가장 높으며, 이후 서서히 낮아지다 35세부터 급격히 감소한다. 35~39세에는 20~24세 보다 수태 능력이 26~46% 낮아진다. 40~45세에는 수태 능력이 95% 낮아진다. 이 현상은 난포의 소실과 연관이 있다. 임신율의 감소 뿐 아니라 유산율의 증가 또한 여성의 나이가 많아질수록 증가한다. 불임이 의심되는 경우 정확한 원인 확인 및 치료를 위해 전문 병원에 내원하여야 한다.

불임의 원인은 여성측 원인이 40%, 남성측 원인이 40%, 원인 불명이나 양측 원인인 경우가 각각 10%이다. 여성 불임증은 남성에 비해 원인이 다양하고 치료도 복잡하다. 여성 불임의 대표적인 원인은 배란 장애, 난관 폐쇄, 자궁 체부이상이나 경관이상 등이다. 불임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불임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원인 확인을 위해  호르몬 검사, 자궁 난관 조영술, 자궁경부 점액검사, 내막 조직검사 등을 시행받게 된다.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최근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결혼 연령이 증가되고 따라서 상대적으로 자녀를 늦게 갖게 되며, 인공 유산 및 성병으로 인한 골반내 감염의 증가 등으로 불임의 빈도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다. 불임이 의심된다면 즉시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고, 원인 규명을 위한 체계적이고 신속하며 정확한 검사를 시행받아야 한다. 이는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참조. Speroff 부인과 내분비학, 대한산부인과 학회 www.ksog.org)

서울삼성여성의원 
구영아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