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함에서 얻는 마음의 힐링

착한 수제 초콜릿 카페, 메르헨(Marchen)

“밸런타인데이, 연인을 위한 초콜릿 클래스도 운영”

지역내일 2013-02-04

‘제대로, 건강하게 만들어진 초콜릿과 케이크에서 맛보는 마음의 위안’. 수제 초콜릿 카페 메르헨에서는 충분히 가능한 힐링 방법이다. 메르헨을 운영하는 민보현 대표는 독특한 이력을 가졌다. 다른 사람의 고충과 마음속의 짐을 덜어 주는 심리 상담사로 7년 동안 일하면서 정작 자신이 위로받고 힐링될 수 있는 뭔가가 필요했던 것. 그래서 2년 전 방배동에 메르헨을 오픈, 자신이 얻은 힐링의 방법을 여러 사람과 나누고 싶었다.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는 가장 쉽고, 가장 안전한 방법은 바로 제대로 만든 달콤한 초콜릿 한 조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오늘, 마음의 힐링을 위해 메르헨을 찾아보자.


진정, 착한 초콜릿
달콤한 초콜릿 한 조각은 큰 힘을 지녔다. 달콤함은 혀를 즐겁게 해주고, 예쁜 모양은 눈도 즐겁게 해주고, 자연스럽게 마음까지 위안을 얻는다. 그래서 초콜릿을 싫어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시판되는 초콜릿을 먹으면서 어떤 재료를 사용했는지에 대한 찜찜함은 지울 수가 없다.
또 최근에는 TV나 여론에서 가공 초콜릿의 유해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초콜릿을 멀리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메르헨에서는 이런 걱정은 접어두어도 좋다. 메르헨이 사용하고 있는 프랑스의 ‘발로나’ 초콜릿은 업계 최초로 그랑크뤼의 개념을 도입하면서 까다로운 기준을 통해 선별해서 만들어진 고가의 커버추어로 그 원재료부터 철저하게 검수되고 있는 커버추어이기 때문이다. 커버추어란 카카오빈에서 추출한 카카오버터와 카카오매스를 사용하여 만든 초콜릿의 가장 기본이 되는 재료인데,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초콜릿이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카카오버터 대신 코코넛유나 팜유 등의 식물성 기름이나 정제 가공유를 사용해 그 유해성이 지적받고 있다는 점에서 수제 초콜릿과 시판 초콜릿에 큰 차이가 있다. 또한 초콜릿 속의 가나슈에도 요즘 한창 문제가 되고 있는 식물성 생크림이나 식품 첨가제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100% 식물성 생크림과 최고의 재료를 사용하여 만들기 때문에 부드럽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마니아층 단골 많아
오픈한 지 2년 동안 마니아층 단골이 많이 생겼다. 착한 재료를 사용해 만드는 초콜릿과 케이크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자녀를 둔 엄마들과 건강하고 맛있는 디저트를 먹기 위해 일부러 멀리서 찾아오는 손님들도 많아졌다. 수제 초콜릿과 수제 케이크 외에도 마카롱, 브라우니 등 각종 디저트도 좋은 재료를 사용해 매장에서 매일 만들어내고 있다.
민보현 대표는 “처음부터 장사를 해서 이익을 내겠다는 생각보다, 내가 초콜릿으로 얻었던 마음의 위안, 기쁨 등을 여러 사람과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무엇보다 좋은 재료, 건강을 해치지 않는 재료를 사용한 착한 초콜릿을 만들고 싶었죠. 그리고 사람들과 소통하고 함께 만드는 즐거움을 나누고 싶어 카페 내에 클래스 룸도 만들었어요”라고 말했다.
메르헨에는 민보현 대표의 말처럼 안쪽에 초콜릿 만들기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클래스 룸이 마련되어 있다.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초콜릿, 혹은 우리 아이에게 먹일 쿠키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수업도 함께 진행 중이다. 계절별로 아기자기하고 아늑한 느낌을 주는 카페 인테리어는 민보현 대표가 직접 꾸미고 바꾼다고 한다. 그래서 딱딱하고 획일화된 카페가 아닌, 아늑하고, 찾고 싶은 정겨움이 묻어 있다.


밸런타인데이, 연인을 위한 초콜릿 클래스
메르헨에서는 주말 클래스를 비롯해 상시적으로 초콜릿과 베이킹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연인에게 줄 달콤한 초콜릿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수업도 준비되어 있는데, 2월 6일과 7일에 걸쳐 진행되고, 수업시간은 2시, 7시 두 번으로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해야 한다. 참가비는 재료비와 강사료를 포함해 7만원. 완성된 초콜릿 32개(박스 2개 정도)를 가져갈 수 있고, 초콜릿에 연인과 자신의 이름을 이니셜로 넣을 수 있다. 직접 초콜릿을 만들었다는 ‘인증 샷’도 찍을 수 있어, 연인에게 직접 만든 초콜릿을 선물하고 싶은 사람에게 좋은 기회다. 건강하고 착한, 그리고 직접 만든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초콜릿으로 연인과의 사랑을 더욱 달콤하게 만들어보자.
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
문의 수제 초콜릿 카페 메르헨(02-521-3576, blog.naver.com/marchench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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