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불임과 관련된 다낭성 난소질환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다낭성 난소질환이란 비정상적으로 높은 혈중황체자극호르몬과 정상 범위의 난포자극 호르몬의 분비로 인하여 난소가 확대되어 있고, 정상상태보다 두꺼운 외벽을 가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있는 여성에서는 월경 불규칙, 다모증, 불임, 비만, 난소낭종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높은 남성호르몬이 가장 중요한 원인일 수 있습니다. 즉 정상적인 호르몬 균형에서 벗어나서 남성호르몬이 혈중에 고농도로 존재하기 때문에 그러한 임상 양상들이 나타납니다. 미국의 경우 나낭성난소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66%에서 월경 이상이, 48%에서 남성호르몬 과다로 인한 다모 혹은 탈모증과 여드름 증상이, 38%에서 비만, 73%에서 결혼 1년 내 임신이 되지 않는 불임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있는 젊은 여성들은 흔히 생리불순과 불임 때문에 병원을 찾곤 합니다. 생리불순과 불임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체중감량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다낭성난소증후군 여성은 비만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비만에 의한 경우라면 체중을 감량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에 많은 호전이 있게 됩니다.
임신을 원하는 경우라면 배란유도제를 복용하여 임신을 시도할 수 있으며, 생리불순의 경우는 경구피임약 같은 호르몬제제를 복용하므로써 규칙적으로 생리를 있게 할 수도 있습니다. 다모증이나 여드름 환자에게는 에스트로겐이나 초사 싸이프로테론과 같은 항-안드로겐 제제가 처방될 수 있습니다.
다낭성 난소질환에서 임신을 원하는 여성의 치료는 일반적으로 구연산 클로미펜을 복용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약 30%가 3개월 이내에 임신이 됩니다. 클로미펜을 투여한지 6개월이 지나도 임신이 되지 않는다면, 고나도트로핀 요법을 시도하는데 주기마다 반응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임신을 원하느냐 여부에 따라 치료기술이 달라지므로 증상을 참고하여 전문가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현명합니다.
우성애산부인과의원 우성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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