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오랜만에 모인 가족, 친지들과 함께하는 명절 식탁에 우아한 와인을 곁들이면 어떨까. 퍼지는 와인 향과 자연스럽게 오가는 훈훈한 덕담이 우아한 명절 분위기를 연출해줄 것이다.
#1. 무통 카데 레드 (Mouton Cadet red)
‘무통 카데’는 프랑스의 매출 1위 와인으로 1930년대 샤토 무통 로칠드의 세컨드 와인으로 출발해 전 세계적으로 연간 약 1,700만병이 판매되는 와인이다. 명실 공히 보르도 와인의 대사 역할을 하고 있으며, 1991년부터 지금까지 프랑스 ‘칸(Cannes) 영화제’의 공식와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프랑스의 국민 여배우 소피 마르소가 즐겨 마시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매력적인 체리 빛을 띠며 야생 딸기류와 스모크의 아로마가 우아하게 풍긴다.
* 생산자: 무통 카데 (Mouton Cadet)
* 생산지: 프랑스 보르도
* 스타일: 레드 와인
* 품종: 메를로 65%, 카베르네 소비뇽 20%, 카베르네 프랑 15%
* 용량: 750ml
* 알코올: 13.5%
* 서빙온도: 12~15도
* 가격: 40,000원
* 음식 궁합: 각종 육류요리, 치즈
#2. 무통 카데 화이트 (Mouton Cadet white)
2011년 ‘국제 와인 & 스피리츠 대회(International wine & pirits competition)’에서 동메달을 수상한 와인이다. 맑고 투명한 금빛에, 신선한 복숭아 향기, 말린 살구 향과 헤이즐넛 향이 우아하게 조화를 이루며, 세미용의 깊이와 소비뇽 블랑의 세련미가 부드럽게 어우러진다.
* 생산자: 무통 카데 (Mouton Cadet)
* 생산지: 프랑스 보르도
* 스타일: 화이트 와인
* 품종: 소비뇽 블랑 65%, 세미용 30%, 뮈스카델 10%
* 용량: 750ml
* 알코올: 12.5%
* 서빙온도: 8~10도
* 가격: 40,000원
* 음식 궁합: 생선 및 각종 해산물, 닭고기 및 크림치즈
<바롱 필립 드 로칠드 (Baron Philippe de Rothschild) 와이너리>
‘바롱 필립 드 로칠드 (Baron Philippe de Rothschild)’는 1933년에 설립해 최초로 보르도 와인을 수출한 와이너리이다. 총 생산량의 80%를 세계 150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보르도 와인 수출로는 세계 1위, 프랑스 와인 회사 중 수출 랭킹 7위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창립자 필립 드 로칠드 남작은 1924년 와인의 샤토 병입을 처음 도입했다. 당시는 와이너리들이 병입을 타 업체에 의뢰했는데, 자체적으로 병입을 도입한 것은 와인 생산의 모든 과정을 통제하고 관리하겠다는 의도였다. 1930년에는 여러 와인을 혼합하는 기술을 개발해 최초로 보르도 AOC 와인 ‘무통 카데’를 생산했다.
‘바롱 필립 드 로칠드’가 생산하는 프리미엄 와인으로는 보르도 특 1등급 ‘샤토 무통 로칠드’, 보르도 특 5등급 ‘샤토 클레르 미용’ 및 ‘샤토 다마이약’, 랑그독 루씨용의 ‘도멘느 드 바로나르크’ 등이 있으며, 브랜드 와인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보르도 AOC와인 ‘무통 카데’, ‘무통 카데 리저브’, ‘바롱 시리즈’, 랑그독 와인 ‘뱅 드 페이’ 등이 있다.
* 용어 해설
- AOC(Appellation d''Origine Controlee-아펠라시옹 드오리진 콩트롤레): ‘원산지 명칭의 통제’로 해석되며 포도재배장소의 위치와 명칭을 관리하는 제도이다. 즉, 좋은 지역에서 생산된 좋은 와인을 법으로 규정한 제도라고 할 수 있다. 프랑스 와인의 최고 등급으로 엄격한 규칙에 따라 재배 생산된다.
도움말: 와인나라 (02)3486-2704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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