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15일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해 말 도내 주택(아파트·단독·연립) 매매가 상승률은 전년 말보다 1.7%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연립주택이 2.9%, 단독주택 2.4%, 아파트 2.0% 순으로 각각 올랐다. 지역별 매매가는 춘천이 1년 전보다 1.0%, 원주가 2.3% 상승했다. 아파트 매매가는 강릉과 원주가 각각 3.8%, 2.7% 오른 반면 춘천은 0.3%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대형(85㎡ 초과)이 2.3%로 가장 많이 상승했으며 소형(60㎡ 미만) 1.9%, 중형(60~85㎡ 이하)1.1% 순으로 나타났다.
연립주택의 매매가가 가장 많이 오른 것은 낡은 연립주택을 매입, 원룸 등으로 리모델링 해 임대사업을 하려는 투자자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해 도내 주택의 전세가 상승률 6.1%로 매매가 상승률 1.7%의 3배 이상 높았다. 아파트의 전세가 상승률은 6.7%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2.0%의 3배가 넘었다. 단독주택의 전세가격 상승률은 4.9%, 연립주택은 5.4%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춘천의 전세가격이 1년 전보다 7.1% 올랐고 원주는 5.3% 상승했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1년간 춘천이 7.7%로 올랐고 강릉 6.7%, 원주 5.8%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규모별로는 60㎡ 미만의 소형이 7.5%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중형(60~85㎡ 이하)이 5.5%, 대형(85㎡ 초과)이 4.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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