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모든 악기가 영화의전당에
1월 26일 ~ 5월 31일까지…영화의전당 비프힐 1층 특별전시장
‘생황’부터 아프리카‘토킹드럼’까지…700여 점 관람.연주
우리나라의 전통 악기를 포함한 세계 곳곳의 악기를 직접 보고 만지고 연주해 볼 수 있는 세계악기 감성체험전 <악기나라 소리궁전>이 영화의전당 비프힐 1층 특별전시장에서 1월 26일부터 5월 31일까지 열린다.
이번 체험전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국내외 악기 등 현존하는 700여 개의 악기를 관람하며 직접 연주할 수 있게 구성됐다. 체험전은 악기의 유래와 역사를 배우는 프롤로그, 형태별 악기분류, 테마별 악기전시, 소리공연, 악기체험을 하는 네 개의 주제관, 그리고 종이피리를 만드는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다. 프롤로그에서는 소리를 전달하는 매개체인 스피커를 형상화하여 자궁 속 태아가 들을 수 있는 다양한 세상 속 소리들을 경험할 수 있고, 악기의 유래와 역사 그리고 관악기, 타악기, 현악기란 무엇인지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체험전은 ‘소리 숲 공연장’이라고 이름 지은 공간을 통해 자연의 소리를 내는 신기한 악기를 체험할 수 있다. 평소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개구리 소리 ‘우든프로그’, 사자 코고는 소리 ‘라이언드럼’ 등 동물소리를 내는 악기들이 대거 등장하여 어린이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자연의 소리를 내는 신기한 악기들도 만날 수 있는데, 바람의 소리를 내는 ‘윈드머신’, 빗소리의 ‘레인스틱’, 천둥소리의 ‘썬더시트’, 파도소리의 ‘오션드럼’ 등이 관심을 끈다.
또한 ‘쿵쾅쿵쾅 연주실’이라는 공간을 마련하여 드럼, 기타, 신디사이저를 비롯해 여러 악기를 직접 연주해 볼 수 있다. 콩콩 뛰며 발로 음계를 누르면서 재미있는 연주를 할 수 있는 거대한 걸리버 피아노를 체험하고, Wii Music 게임을 이용해 오케스트라 지휘를 체험할 수도 있다. 신기한 뻐꾸기 소리가 나는 종이피리를 만들 수 있는 ‘악기 공작소’와 재미있는 소리를 느껴 볼 수 있는 ‘소리궁전’까지 다양한 악기와 소리를 통한 감성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특별히, 영화의전당이라는 공간 특성에 맞춰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8인용 4D영화관이 쉼터와 함께 준비되어 있어 더욱 다양하고 즐거운 전시체험전이 될 것이다.
입장료는 균일가 12,000원.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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