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시장, 차세대산단 입지 변경 ''논란''

지역내일 2013-01-24
한치앞도 못 내다본 결정..용역비 행정력 낭비
 
권민호 시장이 하청면 덕곡일원의 차세대 산업단지 위치와관련 변경가능성을 언급해 논란이다.
권시장은 최근 한 지역언론과의 인터뷰에서“마을이 이주 안하겠다. 엄청난 고비용이 들어가 산단 조성 비용으로 편성되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권 시장은 “사곡만 등 쪽으로 가서 60만평 산단뿐아니라 철도부지를 확보할수 있는 100만평 이상을 만들고, 이런 입장을 정리해서 시민, 의회, 언론, 시민단체와 동의 절차를거쳐 진행하는 것이 맞지않느냐"고 말했다.
차세대 산업단지가 하청 덕곡에서 방향 선회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 "예 그렇다고 보면 되겠다"고 답해 위치변경을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같은 입지변경 발언과 관련 시민들은 "입지선정 용역 당시 그같은 문제점 분석도 없이 덕곡이 최적지라고 결정했느냐"며 위치를 변경할 경우 행정에 대한 신뢰추락은 물론 예산과 행정력 낭비는 누가 책임한 것이냐는 반응이다.
민주당지역위원회는 최근 논평을 내고 "권 시장의 오만과 가벼움이 드러났다"면서 "예산, 행정력 낭비에 대한 책임과 고민흔적도 볼 수 없어 심히 유감"이라고 공격했다.
시는 2010년 12월 총사업비 5억여원을 투입‘차세대 산업단지 입지선정 및 타당성 용역’에 착수, 1년6개월만인 지난해 6월 하청면 덕곡만 일원을 차세대 산업단지로 확정했다.
차세대 산단 입지는 두 차례의 용역 연장 끝에 입지, 환경, 기술, 경제적 측면에서 80.1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하청 덕곡이 최적지로 꼽혔고 사곡(77.7점)은 높은 조성원가 등의 이유로 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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