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은 예비 창업자들 사이에서 여전히 선호 아이템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주부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꿈꾸는 아이템이다.
마산 신포동 새롬 미리내 아파트 상가에서 ‘카페붐’을 운영하는 안미경씨 또한 이런 추세에 맞춰 카페를 창업했다.
안씨는 3년간 운영하던 인테리어 사업을 과감하게 접고 마산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쇼콜라&창업반 과정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부족한 커피공부를 위해 학원과 개인레슨도 받으며 새로운 도전을 위해 준비했다.
“공사를 진행하다보면 고객과의 마찰로 몸도 마음도 지치고 스트레스도 엄청 받았어요. 하지만 커피 전문점은 마진은 작아도 마음이 편해요. 또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매일 신선하고 맛있는 커피를 대접 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고 행복합니다. 소규모로 주부가 운영하기에는 좋아요.
커피는 매일 조금씩 구입해서 최대한 신선한 커피를 제공하려고 해요. 볶은 커피를 오래두고 사용하면 커피 특유의 향이 없어지거든요.”
26평 아담한 공간 구석구석에는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주인을 닮아 있다.
기본 커피 외에도 즉석에서 반죽해 만든 바삭한 와플, 대추를 끓여 체에 내린 대추차, 수제로 만든 쌍화차, 유자차도 있다. 또 저녁시간에는 호프도 함께 해 작지만 단골고객도 많다.
“혼자 꾸려 가다보니 손이 모자랄 때가 많아요. 그때마다 기다려주고 배려해주는 손님들이 너무 고맙죠. 동네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커피전문점인 만큼 고객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프랜차이즈 카페에 비하면 소규모지만 많은 사람들이 맛있는 커피를 즐기고 재미있는 대화를 나누는 행복한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게 그녀의 소박함 바람이다.
“욕심 내지 않고 부담 없이 주부가 혼자 하기에는 좋은 아이템이에요. 만약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다양한 교육을 받고 바로 차리는 것도 좋지만 최소 6개월은 현장에서 경험을 쌓는 것도 많은 도움이 돼요.”
창업을 계획하고 있다면 그녀의 조언에 귀 기울여 보자.
김한숙 리포터soksook1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