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목과 척추건강

지역내일 2013-01-18

의학용어로는 경추후만증 또는 일자목으로 불리는 거북목 증후군은 머리가 거북이처럼 구부정하게 앞으로 나와있는 자세(사람은 목을 가눌 수 있도록 대략 30~45도 C자 형태로 굽어져 있다. 등과 허리도 대략 30~45도 커브가 이루어져 있어 옆에서 보았을 때 S자 만곡을 이룬다)를 말한다. 이제는 사무실, 학교, 지하철, 집에서 앉고 서고 누워서 스마트폰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어서 거북목 환자들이 증가 추세에 있다. 또한, 평소 컴퓨터 모니터를 많이 보는 직장인과 청소년, 특히 낮은 위치에 있는 모니터를 내려다보는 사람에게 많이 발생한다. 또한 이런 자세가 오래되어 목, 어깨의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거북목 증후군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목덜미가 결리고 눈이 침침해서 한곳에 조금만 집중해도 쉽게 피곤해지는 증상을 보인다. 방치하게 되면 어깨와 팔이 저리는 증상이 나타나거나 두통과 함께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지고 불면증이나 만성피로를 유발한다. 또한 머리의 하중이 목에 집중되어 목뼈와 디스크의 노화가 빨리 진행되며 목 디스크로 악화될 수 있다. 또한 목을 앞으로 빼면서 등이 굽어져 흉곽이 좁아지기 때문에 이로 인해 호흡에 지장을 받아 체내 산소량이 부족해져 뇌 활동에 방해가 될 수 있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에는 산소 부족이 학습능률 저하로 이어 질 수 있다. 

거북목 증후군을 예방하고 치료하려면 평소 올바른 생활 습관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컴퓨터 모니터를 눈높이보다 10~15cm 아래쪽에 놓아 목을 구부리지 않고도 모니터를 보는데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한다. 모니터 받침대를 이용하거나 책을 쌓아서 눈높이를 맞추는 방법도 좋다. 또한, 모니터를 지나치게 멀리 두지 않고 마우스를 최대한 몸에 붙여서 사용하고, 앉을 때에는 허리를 쭉 펴고 앉도록 한다. 등받이 의자에 앉을 경우에는 엉덩이를 등받이 끝까지 붙여서 앉아야 한다. 1시간마다 휴식을 취하고 학교에서는 쉬는 시간마다 잠깐이라도 어깨와 팔을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깍지를 끼고 양팔을 머리 위쪽이나 등 뒤로 쭉 펴주는 스트레칭을 하고, ‘열중쉬어’ 상태에서 가슴을 펴고 걷는 양반자세 체형도 어깨근육의 결림을 방지하고 가슴근육을 이완시켜 라운드숄더형 체형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또한 책이든 신문을 읽을 때는 고개를 숙여 오랫동안 서 보지 않도록 주의하고, 스마트폰을 사용 할 때 역시 고개를 숙여 오래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푸른솔운동재활센터
정한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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