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서북구 부성동(동장 김기종)이 지역에 찾아오는 철새를 관찰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부성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초·중생을 대상으로 벌인 ‘우리 동네 철새 탐조여행’은 지난 12일 10여 명의 어린이와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번째 행사를 벌였다. 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지역 자연환경의 가치를 직접 느끼고 체험할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푸른천안21실천협의회’와 협력사업으로 진행했다.
한국조류보호협회 김상섭 지회장은 이날 첫 번째 탐사로 업성저수지 일원에서 철새 탐조와 주변 식생 관찰, 먹이주기 행사 등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주변을 나는 철새와 텃새 등을 망원경으로 관찰하며 관심을 나타냈다. 또, 다 함께 철새들의 먹이인 사료를 논에 뿌려주며 철새와 야생동물들이 건강하게 겨우살이를 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았다.
한편, 부성동 주민센터는 ‘우리 동네 철새 탐조여행’ 프로그램을 오는 26일(토)에도 시행할 계획이다.
문의 : 521-6987
김나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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