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 플라즈마 기술화로 치료

지역내일 2013-01-18

전립선비대증은 중년 이후의 남성에서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이며 글자 그대로 전립선이 비대해 지는 질환이다. 전체가 커지는 것이 아니라 요도 주변의 특정 부위가 커지며 요도를 눌러서 소변을 보기가 불편해진다. 또한 소변 배출이 되지 않으면 방광에 영향을 주어 방광 기능이 나빠지게 된다. 이처럼 요도 주변의 전립선이 커지고 방광의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여 소변보기가 불편해지는 상태를 전립선비대증이라 한다.
전립선비대증의 가장 큰 원인은 연령의 증가와 남성호르몬이다. 유전인자, 체질, 영양, 식생활, 인종 간 차이 등도 거론되고 있다. 내분기 기능이 저하되는 고령자에게 많이 발생되는 점에 비춰볼 때 남성호르몬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 유력한 학설이다. 전립선 비대증의 조직학적 변화는 35세부터 시작되어 60대 남성의 60%, 80대 남성의 80% 정도 유발될 만큼 흔한 질환이다. 

최근에 이런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플라즈마 레이저를 이용하는 ‘플라즈마 투리스(TURis) 기화술’ 이 관심을 받고 있다. 

플라즈마 투리스는 작은 단추 형태의 전극을 이용하여 저온의 플라즈마를 발생시켜 조직제거와 지혈을 동시에 이루어 낼 수 있다. 플라즈마 투리스는 고전적인 TUR-P 수술법이 전기칼과 전극을 이용하여 조직을 절제하고 지혈하여 많은 출혈과 오랜 입원기간을 요했던 것과는 달리 출혈가능성이 적고 입원이 필요 없는 최신의 수술법이다. 이 시술은 시술시간이 20~30분 정도로 짧고 2~3일 후부터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플라즈마 투리스 시술 시 체내 수분의 삼투액과 동일한 생리 식염수를 수술에 필요한 관류액으로 사용하므로 기존의 TUR-P 수술 후 발행할 수 있는 체내 전해질 이상소견 등의 합병증이 거의 없는 안전한 수술법이다. 

또한 조직제거와 출혈이 동시에 이루어지므로 확실한 치료효과를 얻는 것은 물론이고 실제적인 무출혈 수술이라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수술 후 일시적으로 지연성출혈이나 현미경적 혈뇨를 동반한 방광자극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드물게 일시적으로 소변이 자주 마렵고 배뇨통이 있을 수 있다.

블루비뇨기과 강남점 
김욱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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