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6일(수)과 7일(목)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8 시카고 심포니 & 리카르도 무티''가 공연된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Super Concert)는 2007년부터 시작된 초대형 공연 프로젝트로, 그동안 ''스티비 원더''와 ''레이디 가가'', ''에미넴'', ''비욘세''를 비롯한 팝 스타와 ''플라시도 도밍고'', ''빈 필하모닉 & 조수미'' 등 전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만을 엄선해 최고의 공연을 선보여 왔다.
18번째 슈퍼콘서트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시카고 심포니는 120여 년의 역사와 62회의 그래미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오케스트라로, 2008년에는 영국의 클래식 음악 평론지 ‘그라모폰’이 선정한 ‘세계 Top 5 오케스트라''에 선정되기도 했다. 정확하고 유연하면서도 강력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시카고 심포니는 화려한 금관악기군의 뛰어난 역량으로 명성이 높고, 현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파트군의 실력 또한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시카고 심포니의 지휘는 이탈리아 출신인 ''리카르도 무티''가 맡고 있다. 리카르도 무티는 ''레너드 번스타인''과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의 뒤를 잇는 세계 최정상급 마에스트로로, ‘베를린 필하모닉’과 ‘빈 필하모닉’ 등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를 두루 경험했다. 특히, 고전과 낭만주의 음악에서부터 현대의 작품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커버하는 예술성으로 독보적인 명성을 쌓았다.
시카고 심포니는 첫 내한공연인 이번 슈퍼콘서트에서 솔리스트와의 협연 없이 오케스트라 중심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정통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애호가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문의 1577-5266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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