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3

지역내일 2013-01-11

50대 초반 아주머니가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으로 본원을 방문했다. 1주일 후 모 대학 병원에서 요추 4, 5 추간판장애로 디스크 수술을 예약했는데 물리치료 받으러 왔다고 했다.
통증과 다리 저림이 심해 빨리 수술하고 싶은데 대학 병원 스케줄 때문에 1주일은 참아야한다고 고통스러워해 경막외강 주사요법을 설명하고 시술했다. 완치되면 소 한 마리를 사온다고 했는데 통증과 저림이 없어지고 거의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었다고 했다. 소 한 마리 대신 양말 3켤레를 선물로 받았는데 병이 생기면 환자도 그 병에 대해서 알아야 하기에 디스크에 대해 설명하겠다.


디스크(추간판)


디스크란 척추뼈와 척추뼈 사이에서 완충작용을 하는 둥근 연골 원판을 말하며 디스크는 병명이 아니다.
이 디스크는 안쪽은 액체로, 겉은 물렁뼈로 구성되어 허리의 운동과 힘의 완충 작용을 담당한다. 그런데 안 좋은 자세에서 물건을 들거나 충격으로 인해서 디스크가 불거져 나오거나 터져 나와 다리로 가는 신경을 누르게 되면 허리와 눌린 신경이 가는 다리 쪽에 이상이 생겨 힘이 없어지거나 당기게 되고 심하면 누워 있어도, 기침만 해도 통증이 발생된다.
다리의 일부분이 아프거나 당기고 누워서 발을 쭉 뻗은 채 올릴 때 통증이 심할 경우 디스크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다리의 힘이 없어지거나 소변보기가 어려울 정도가 아닌 경우를 제외하고는 안정과 물리치료, 골반 견인 등으로 대부분 좋아진다.
특히 통증클리닉의 경막외강주사요법은 눌린 신경의 부기를 가라앉혀 통증을 감소시키고 치유기간을 단축시킨다.
수술 후에도 남아있는 통증 또는 수술 후에 재발한 디스크의 경우에는 수술로 인해 조직이 유착되어 경막외강주사요법으로 효과가 없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특수 영상장치를 이용해 직접 신경근까지 주사바늘을 접근시켜 약제를 주입하여 신경근 치료를 하는 방법, 즉 경막외 유착 용해술 등을 이용해 치료한다.
아무리 경막외강주사, 물리치료 등으로 호전되었다 할 지라도 한번 빠져나온 디스크가 다시 들어간 것은 아니므로 완치를 위해서는 골반견인, 물리치료, 자세의 주의 및 허리 운동법 등이 필요하다.


하나의원 이승대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