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갈수록 학교폭력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특히,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자의 연령이 낮아지고 있으며, 폭력의 종류와 강도 역시 악랄하게 세지고 있어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이에 남동구(구청장 배진교)는 학교폭력수기모음집 ‘우리들의 이야기’ 책자를 관내 초, 중학교 등에 배부하고 독후감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들의 이야기’는 부산연제경찰서에서 발행해 각 지자체에 확대, 보급을 요청한 학교폭력수기 모음집으로, 학교폭력의 가해, 피해학생, 교사, 수사경찰관들이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심각한 폭력 실태를 가까이에서 실제 경험한 바를 수기로 발간한 것이다.
이번 독후감 대회는 청소년들의 또래 간 학교 폭력에 의한 자살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사회 구성원의 관심과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
응모자격은 관내 초,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대상도서 ‘우리들의 이야기’는 각 학교 도서관, 구립도서관, 동 주민센터에 비치되어 누구나 대출과 열람이 가능하다.
독후감 주제는 ‘학교폭력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로, A4용지 3매 이내로 작성하면 된다. 책의 내용을 읽고 느낀 바를 솔직하게 잘 표현 했는지, 학생의 독창적인 생각이 들어있는지 등을 심사해 대상, 금, 은, 동상 등 14개 작품을 선정해 내년도 1월 21일에 남동구홈페이지에 공지하고, 2월중 시상할 계획이다. 작품 접수는 오는 12월 28일까지다.
문의 : 032-453-5892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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