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 판매 등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을 말한다. 주주나 소유자를 위한 이윤극대화를 추구하기 보다는 우선적으로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이를 위해 이윤을 사업 또는 지역 공동체에 다시 투자하는 기업으로 양천구에서는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예비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양천구에서는 2010년 사회적기업 발굴 육성을 위해 ‘사회적기업 육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 현재까지 6회의 공모를 통해 사업성이 우수한 12개 소를 양천구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선정, 육성하고 있다. 이 중 사업성이 우수한 ''빅워크''는 2012년 12월 서울시로부터 ‘혁신형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었는데. 이번 서울시 혁신형 사회적기업 선정을 통해 초기사업비 3천만 원과 중간평가를 통한 추가사업비 지원까지 합쳐 총 1억 원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2011년 양천구가 설치한 소셜벤처 인큐베이팅 센터 창업팀으로 참여하였던 (주)빅워크는 2012년 5월 양천구로부터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돼 공간 임대과 사업비를 지원받아 왔었다.
(주)빅워크는 친환경 기부 애플리케이션 개발하여 누구나 걷기를 통해 쉽게 기부에 참여하는 친환경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사회적 기업. 사용자가 빅워크 앱을 실행하고 걸으면 100m마다 1원씩 기부금이 적립되고, 모바일 광고와 특화길 입점료를 통한 수익으로 절단 장애아동에게 맞춤형 의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2년 11월 첫 수해자에게 의족지원금을 지원하였다고 한다.
또한 양천구에서는 청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을 위해 서울시 지원기관인 ‘함께 일하는 재단’과 컨소시엄을 구성, 소셜벤처 인큐베이팅 센터를 양천구 해누리타운(8층)에 유치해 창업에 대한 자금 및 멘토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현재 43개팀 143명(2011년 입주 연장 15팀 45명, 2012년 신규 창업팀 28개 팀 98명)이 입주, 창업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양천구는 관내 많은 사회적기업이 발굴 육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석주혜 리포터 vietnam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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