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며 떼쓰는 아이를 단번에 얌전하게 만드는 비법이 있다. 엄마들이라면 이미 공유하고 있는 방법은 다름 아닌 어린이들의 우상 뽀로로를 보여주는 것. 일명 ‘뽀통령’이라 불리는 뽀로로가 천안의 어린이들을 찾는다.
뮤지컬 뽀로로는 2006년부터 만들어져 현재까지 전국 54만 명 아이들과 부모님이 관람하는 등 인기를 끌며 국내대표 어린이 뮤지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중 이번에 천안을 찾는 ''뽀로로의 대모험''은 뽀로로 뮤지컬 시리즈 중 가장 인기 있던 작품으로, 2010년 11월 공연에만 4만여 명의 관객을 모았다.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재미있는 연출로 어린이 뮤지컬로는 드물게 성인 공연과 티켓 판매 순위 1, 2위를 다투는 작품이기도 하다.
크리스마스이브, 뽀로로와 친구들은 독감에 걸린 산타 할아버지를 대신해 심부름을 하게 되며 유쾌하고 흥미진진한 모험을 시작한다. 애니메이션의 화려함과 아름다움을 그대로 옮기고, 하늘에서 내리는 눈, 날개 달린 편지, 산타 마차 등 무대에서 만나기 힘든 부분을 특수장치 및 아이디어를 이용해 구현한 장면은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곳곳에서 불쑥 다가오는 뽀로로 포비 루피 등과 만남만으로도 아이들은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뽀로로의 대모험
일시 : 1월 5일~6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30분
장소 : 충남학생교육문화원
공연문의 : 피아트 1588-6306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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