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관객수 인구대비 55.3% …타지역 10~20%대
거제문화예술회관 김호일 관장이 지난해 업무실적을 발표하면서 거제시 인구대비 55.3%의 관객이 거제문화예술회관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해 명실공히 ‘문화의 도시 거제’임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거제문화예술재단(이사장 권민호)의 2012년 업무 추진 실적에 의하면 지난해 공연, 전시사업실적으로는 87회(308일간)의 기획공연을 열어 5만6411명의 관객 유치와, 198회(272일간)의 대관공연 및 전시에 7만4833명의 관객을 유치, 2012년 총13만1244명의 관객이 예술회관을 다녀 간 것으로 집계 발표했다.
이는 2011년 대비 16%의 객석 점유율이 상승한 것으로 객석 점유율에 있어서는 기획공연 점유율 70%, 대관공연 점유율 89%, 기획공연 수지율 61%를 기록한 실적이다.
경남지역 문예회관의 입장 관객 수 및 인구대비 관객수를 보면 인구 100만이상의 창원시 ''성산아트홀''이 17.4%의 관객 동원, 인구 51만 도시인 ''김해문화의 전당''이 22.1%의 관객 동원, 부산 사하구 ''을숙도 문화회관''이 25.7%, 울산광역시 ''울산문화예술회관''이 7.8%의 관객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거제시의 거제문화예술회관은 24만 인구에 13만1244명의 입장관객수를 기록함으로써 인구대비 55.3%의 관객을 예술회관으로 불러들인 성과다.
김호일 관장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세계조선산업 1등 도시의 면모를 갖춘 거제시민 모두가 ''글로벌 문화도시''의 시민으로써의 자부심을 가진 결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또 “거제문화예술재단에서는 개관 10주년을 맞이하는 2013년에 더욱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과 기획으로 시민여러분의 사랑을 키워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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