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1일~27일 대학들의 2013학년도 정시지원이 있었다. 올해 정시지원 결과 천안·아산 대학들은 지난해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경쟁률을 보였다. 순천향대학교 관계자는 “수도권 대학에서 나타난 지원자 감소 추세가 지역 대학들에게도 나타났다고 본다”며 “수시전형에서 미등록자에 대한 충원합격 실시로 인해 정시모집에서 약간의 감소추세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말했다. 우리 지역 대학의 정시모집 결과를 모아보았다.
■ 나사렛대학교 - 정시모집 가·다군 원서접수 결과 정원내외를 포함해 743명 모집에 총 2907명이 지원해 3.91: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과별로는 음악학부 실용음악전공이 14명 모집에 431명이 지원해 30.79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뒤를 이어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배출한 특수체육학과가 16명 모집에 165명이 지원, 10.31:1을 보였다. 그밖에 임상병리학과 5.81:1 경영학과 5.7:1 물리치료학과 5.6:1 응급구조학과 5.26:1 등 대체적으로 보건계열과 경영학 분야의 지원율이 높게 나타났다.
■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 정시 가·나·다군 1144명 모집에 9296명이 지원, 경쟁률 8.13:1을 기록했다. 일반학생 나군의 생활음악과(보컬)의 경우 5명 모집에 572명이 지원해 114.4:1을 기록하고, 생활음악과(리드기타)의 경우 1명 모집에 100명이 지원 100:1을 보였다. 신설된 심리학과가 3명 모집에 74명이 지원, 24.67:1의 경쟁률로 뒤를 이었다.
■ 백석대학교 - 2013학년도 정시 가·나군 신입생 모집 결과 총 1434명(일반전형. 정원내 가군 779명 나군 655명) 모집에 8507명이 지원, 전체 평균 5.93: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 모집분야 중 스포츠과학부 일반학생전형이 67명 모집에 1263명이 지원해 18.9: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기독교실용음악과 14:1, 디자인영상학부 11:1 등이 뒤를 이었다.
■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 201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 56명과 나군 886명 합계 922명 모집에 4471명이 지원, 최종 경쟁률 4.85:1을 나타냈다. 정원내 전형 경쟁률은 4.92:1이었고, 정원외 전형 경쟁률은 3.03:1이었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예술대학 연극학과 연기분야로서 16명 모집에 258명이 지원해 16.13: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 선문대학교 - 정시모집 나·다군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724명 모집인원에 4425명 지원해 6.11:1의 지원율을 보였다. 다군은 335명 모집에 2159명이 지원해 6.44:1, 나군은 389명 모집에 2266명이 지원해 5.8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하이브리드공학과는 4명 모집에 47명이 지원하여 11.75:1, 문화콘텐츠학과는 6명 모집에 64명으로 10.67:1, 정보통신공학과는 14명 모집에 128명이 지원하여 9.14: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 순천향대 - 정시 나·다군 원서접수 전체 최종경쟁률이 5.26:1로 나타났다. 나군은 전체 498명 모집에 2233명이 지원해 4.48:1을, 다군은 전체 606명 모집에 3572명이 지원 5.89:1을 보이면서 이같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나군은 유아교육과 6.57:1 국제통상학과 6:1 수학과 7.22:1 기계공학과 6.56:1 등을, 다군은 청소년교육상담학과 8:1 연극무용학과 9.42:1 수학과 8.4:1 등 고른 경쟁률을 나타냈다.
■ 호서대학교 - 정시 가·다군 신입생 모집에서 1250명 모집에 7885명이 지원, 6.31: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실용음악학과(보컬)로 6명 모집에 235명이 지원, 39.17: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연극전공 16.48:1 기계공학 전공 12.85:1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남궁윤선 노준희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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