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의 대표적인 강은 만경강이다. 모악산이 전주, 완주의 상징적인 산으로 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하게 안아주고 있다면 만경강은 유구한 세월과 역사 속에서 김제 만경의 넓디넓은 평야의 젖줄이 되어 주면서 유유히 일만이랑의 물결을 변함없이 일렁이고 있다.
고산천과 소양천이, 그리고 삼천천과 전주천이 자연스럽게 만나 삼례를 거쳐 목천포를 지나 굽이굽이 흐르고 흘러 서해 바다로 빠져나가는 만경강물처럼 우리도 언제나 이 곳 만경강가의 풍요로운 햇살과 거센 비, 바람을 맞이하면서 삶을 거스르지 않고 살고 있다.
이러한 강의 모습은 서정성을 띄고 있으면서도 서사적인 느낌까지도 준다. 무수히 많은 역사를 묵묵히 간직하고 흐르는 강줄기를 바라보면 습지의 억새나 갈대들은 서민 대중의 삶의 모습을 연상케 하고, 그 사이를 날고 있는 철새들의 모습은 자연스레 삶의 무상함을 전한다.
하여 김맹호는 강 풍경 중 자신의 삶의 현장에서 자주 보고 관찰할 수 있는 만경강을 첫 번째 개인전의 소재로 선택하게 되었다.
김맹호 첫 번째 개인전 ‘만경에 물들다’전은 11일(화)까지 서신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 063-255-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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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천과 소양천이, 그리고 삼천천과 전주천이 자연스럽게 만나 삼례를 거쳐 목천포를 지나 굽이굽이 흐르고 흘러 서해 바다로 빠져나가는 만경강물처럼 우리도 언제나 이 곳 만경강가의 풍요로운 햇살과 거센 비, 바람을 맞이하면서 삶을 거스르지 않고 살고 있다.
이러한 강의 모습은 서정성을 띄고 있으면서도 서사적인 느낌까지도 준다. 무수히 많은 역사를 묵묵히 간직하고 흐르는 강줄기를 바라보면 습지의 억새나 갈대들은 서민 대중의 삶의 모습을 연상케 하고, 그 사이를 날고 있는 철새들의 모습은 자연스레 삶의 무상함을 전한다.
하여 김맹호는 강 풍경 중 자신의 삶의 현장에서 자주 보고 관찰할 수 있는 만경강을 첫 번째 개인전의 소재로 선택하게 되었다.
김맹호 첫 번째 개인전 ‘만경에 물들다’전은 11일(화)까지 서신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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