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소년들의 학교부적응, 자살, 폭력, 성문제 등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천안지역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대인관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 교육 및 연수,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는 천안시청소년지원센터가 2010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청소년들의 상담내용을 분석한 결과 ‘대인관계’가 약 3년동안 2만6827건으로 전체 6만2693건의 42.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탈 및 비행’ 1만111건(16.1%) ‘학업 및 진로’ 9777건(15.6%) 가족문제 3669건(5.8%) 성격 2689건(4.3%) 청소년관련 정보제공 2424건(3.9%)이 뒤를 이었다. 청소년 성문제는 448건(0.7%)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정신건강이나 외모, 인터넷 이용, 외부활동 등 기타가 6751건으로 10.8%를 차지했다.
2007년 3월 문을 연 천안시청소년지원센터는 △ 청소년통합지원협의체 운영 △ 청소년상담 및 청소년의 전화 1388 운영 △ 학교중단 청소년 지원 등 위기청소년 지원사업 △ 청소년 교육 및 홍보사업을 펼치고 있다.
유경환 센터장은 “청소년지원센터는 불완전한 인격체인 청소년들이 안고 있는 고민을 청취하고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청소년 상담 및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통한 맞춤형 통합지원체계를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푸른 꿈을 펼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나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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