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플랜트 지원센터 거제 설립 확정

지역내일 2013-01-09

장목일원 3만평 부지에 1000억투입


거제시가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 유치에 성공했다.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 유치는 거제의 미래성장 동력산업이 될 해양플랜트산업의 기반을 갖추게 됐다는데 의의가 있다.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는 3단계에 걸쳐 약1,000억원의 국비가 투입되며, 1단계로 올부터 2015년 3년간이며 정부출연금 총 252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시설로는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연구동(건평 800평),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평가시험동(4,800평), 기자재 시험성능동(2,850평), 해양플랜트 사고재현 및 시험동(2,300평), 시설지원동(250평), 교육마케팅 지원동((1,500평), 다목적 시험장(3,000평), 기숙사 및 게스트 하우스(300평) 등이 들어서 3만 평의 부지에 연 건평 17,100평의 규모다.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는 해양플랜트기반 기술 개발, 현장 애로 기술 및 실용화 기술 개발, 기자재 업체의 엔지니어링 및 마케팅 교육, 중소기업 육성 및 창업 지원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센터 운영의 기본 원칙은 에너지 주권 확보를 위한 국가 아젠다 대응기술 개발, 국가 차원의 지속 가능한 해양플랜트산업 지원기반 구축, 대형 중장기 R&D 프로그램 및 민간 출자사업 진행 등이다.
세계 조선경기 침체로 인해 조선업체의 해양플랜트 전환이 화두가 되고 있는 지금 약 5만여 명의 해양플랜트 분야 전환 재교육 대상자가 있는 거제시에 지원센터가 건립되는 것은 미래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획득한 것으로 해양플랜트산업 분야에서 확실한 비교우위를 가져올 수 있는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것이다.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 유치를 계기로 대형 조선소 성장은 물론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체계를 형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기자재 부품 국산화, 지역 기반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경쟁력 강화에 탄력을 붙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7월부터 경남도와 부산시가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여 왔다.
도내에서는 거제시를 비롯해 창원, 김해, 통영, 하동군 5개 시군이 경합을 했다.
거제유치는 권민호 시장, 황종명 의장, 김석기 부시장 등과 김한표 국회의원 등 정관재계가 입체적인 유치활동의 결과라는 평가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257억 달러를 수주해 249억 달러의 선박 수주실적을 앞질렀다. 세계 에너지 수요가 상승하고 고유가가 지속됨에 따라 해양에너지를 발굴?시추?생산하는 해양플랜트 시장은 2010년 1,400억 달러에서 2020년 3,200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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