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대중교통활성화를 위한 첫단계로, 사직로 분수대 앞에서 복대사거리까지 총연장 3.8㎞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게 되는 구간은 청주에서도 교통난이 가장 심각한 지역중 하나로 출퇴근시에는 평소보다 2.5배가량 통과시간이 소요되고 버스와 자가용이 뒤엉켜 교통체증을 유발,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어온 구간이다.
청주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총 30억3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올 초에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 9월까지 공사를 마무리, 10월부터는 3개월간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버스전용차로와 관련해 청주시는 지난 2008년에 『대중교통계획』에 처음으로 버스전용차로 도입계획을 반영한 이후 2011년 『청주시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 및 중기계획』, 2012년 『청주시 대중교통계획』에 지속적으로 버스전용차로의 도입을 계획해 왔다.
또한 작년에 IBM에서 실시한 스마터시티 챌린지 컨설팅에서도 노선개편과 함께 버스전용차로 도입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시는 버스전용차로의 도입으로 인해 시내버스가 정시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면 시민들의 이용률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사람중심, 대중교통중심에 초점을 맞춤 청주시 대중교통활성화 정책들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정옥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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