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스킬은 많은 강사들이 얘기하고 이론도 널리 퍼져 있지만 요즘 이 스킬이 학습자에게서 외면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 원인은 무엇일까? 리딩스킬이란 글을 바르게 읽는 방법(how to read)의 구체적 기법이다. 그런데 학습자가 리딩스킬을 오로지 시험용 찍기의 얄팍한 기술로 오해하는 데서 원인이 시작되었다고 본다.
사실 리딩스킬과 관련된 외국 원서들은 전체적인 개요만을 설명하므로, 이것을 실전에 바로 적용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므로 학습자가 리딩스킬에 능통한 전문 강사의 도움 없이 혼자 학습을 하려면 학습자의 능력으로 커버할 수 있을 때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그리고 리딩스킬의 일부분인 지엽적인 사항(예를 들면 연결사, 강조사)만을 리딩스킬의 전부로 생각하여 리딩스킬이 통한다 또는 안 통한다를 판단하여 리딩스킬이 쓸모없다는 얘기를 할 때 필자는 안타깝다.
리딩스킬은 글의 올바른 이해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수단이다. 어떻게 하면 글의 주제, 요지를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하고 요약하느냐가 리딩스킬의 알파요 오메가다. 학습자에게 글을 읽히고 주제, 요지 중심으로 요약을 해보라 시키면 학습자가 객관화하여 요약하는 것이 아니라, 느낌으로 주관화하여 부정확하게 얘기하곤 한다. 이런 오류는 학습자가 글을 막연히 읽음으로 인해 내용의 정확한 이해를 위한 초점이 흩어져서 발생된다. 이때 리딩스킬을 활용해 정확하고 객관적인 포인트를 잡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리딩스킬의 핵심은 추상적 이해에서 벗어나 구체적, 핵심적 내용을 객관화시켜 추출함으로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포괄적 내용을 내놓는 것이다. 강사에게조차도 리딩스킬에 능통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강사의 어설픈 이해와 강의 전개는 강사와 학습자 둘 다에게 혼동만 초래할 뿐이기 때문에 많은 학습자들이 리딩스킬을 외면하는 또 한 가지 이유가 된다. 리딩스킬을 강의함에 있어 강사의 역량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리딩스킬은 글을 정확히 이해하는 기법이며, 기본적인 것이라고,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리딩스킬을 연구했던 강사들은 분명히 얘기할 수 있을 것이다. 구문, 문법에 의존하는 독해 수업은 문장의 구조는 밝힐 수 있을지 모르나, 무수한 문장들로 이루어진 글의 구조를 놓칠 수 있다는 약점이 있다. 이것에 대한 대안으로 바른 리딩스킬 이외에는 없다는 것이 필자의 견해이다. 2013년 새해에는 독해 전문 당당영어학원에서 리딩스킬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독해 기법의 패러다임을 통해 영어 실력이 당당해지도록 해보자.
강사 MuMu
당당영어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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