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유감- 정치인은 실험적인 교육정책에서 손을 떼야!!

지역내일 2012-12-31


 이해찬식 교육부터 이번 정부까지 교육을 무슨 실험쯤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이명박 정부 들어 취임 일성으로 모든 대학에서 영어로 강의를 한다고 발표했다. 영어에 노이로제에 걸린 학부형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처럼 자녀들에게 영어공부를 시켜야 했다. 공교육에서 충분한 교육여건도 갖추지 못했음에도 정책이 되고 말았고, 충분한 국민적 합의 없이 밀어붙여 실패작이 되었다. 지식전달이 우선인 대학교육에서 정확한 학문적인 뜻을 영어로는 전달할 수 없음을 간과한 잘못이다. 사교육을 잡는다던 정부가 영어 사교육을 부채질 했을 뿐이다. 교육은 교육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


 교육의 본질은 학생들이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게 하는데 있다.
지금의 학생들의 꿈은 대부분 학부모의 꿈이다. 자신들이 못 이룬 꿈을 자녀들에게 바라는 것이다. 학생의 능력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교육제도이다. 무한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예체능 교육이 상실되었다. 영수 학원에서 시간당 교육비로 계산하게 하면서, 학부모가 중요하다고 여기는 학원들이 학생들을 무의미하게 오랜 시간 학생들을 잡아두게 하여 영수만 공부하면 시간이 없어 예체능을 할 수 없게 만들어 버렸다. 또한 밤 10시 이후 학원 교육금지로, 심야 과외를 하도록 만들었다.
 공교육은 박태환 김연아 손연제를 국가 교육이 키웠는지 말해보라? 왜 이들의 천문학적 교육비는 말하지 않는가? 국민을 호도하는 교육정책은 마땅히 폐기되어야 한다.
 지금은 평생 교육정책으로 모든 교육정책이 바꾸어야 한다.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재교육이 필요한 사람이 많아졌다. 모든 학부모가 다시 현실에 맞는 교육을 받아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다면 자녀들이 행복할 것이다. 지금 정부에서 교육정책에 쓰이는 예산은 체계적이지도 효율적이지도 못하고, 그 예산이 쓰이는 체계를 아는 사람만 착복하게 할 뿐이다.


 어린이는 마땅히 많이 놀면서도 꿈을 이룰 수 있어야 한다.
 많이 놀지도 못하고 공부하는데도 지식이 쌓이지 않는 이유는 한자교육의 부재에 있다. 한자를 모르니 말의 뜻을 몰라 공부가 싫어진다. 현명한 부모라면 자녀의 초등학교 시절, 늦어도 중학교 때 꼭 한자 교육을 시켜보기 바란다. 사자소학 명심보감이면 좋겠고, 급수라면 1800자 정도를 인지하고도 사춘기 지나면서 공부에 욕심이 생기지 않는 학생이 없다. 최상위권 학생들이 모인 곳에서도 놀면서 공부하는데 최고가 되고, 중하위권 학생이 상위권에 갈 수 있는 방법은 한자·한문 교육뿐이다. 인성교육은 덤이다.


강태립(姜泰立)  
아호(雅號):웅산(熊山)
원광대 중어중문학과 졸업
한국한자급수검정회 이사
한국한문교육연구원 경기도 본부장
현 웅산서당 훈장
저서-‘한자 창(窓)’(고륜) 2011年.  ‘부수박사’ (아트미디어) 2003年. ‘한자능력검정(1~8급) 총 10종’ (아트미디어), ‘한자백신’ (고륜) 2007年,

문의 031-906-9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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