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입 및 대입 전형이 다양해지면서 학생들은 기본적인 학습능력 뿐만 아니라 특기 적성과 잠재력을 자신만의 스토리로 풀어내야할 필요성이 커졌다. 또한 점차 인성이 강조되면서 타인과의 의사소통능력과 배려의 가치도 커지고 있다. 타인과의 원활한 소통과 공감 능력, 자아정체성 확립을 통한 자존감 등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특히 어려서부터 맹목적으로 학습과 성적 중심의 학원 순회를 하는 것으로는 쌓일 수 없는 자질이다. 어떻게 해야 즐겁게 공부하며 지성과 인성을 두루 겸비한 파워 엘리트로 성장할 수 있을까. 대치동에 있는 ‘ENS 브레인맵’(이하 ‘ENS'')의 임은영 원장을 만나 학습능력 향상 프로그램과 자기성장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봤다.
부모력 있는 엄마들이 인정한 뉴로피드백 훈련
‘ENS’에서는 뇌파, 주의집중력, 시험불안, 학습태도 등을 측정하는 ENS검사로 학습에 영향을 미치는 두뇌 잠재력과 정서 상태를 진단한다. 자기조절지수, 정서지수, 학습능력에 대해 상세하게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학습능력을 떨어뜨리는 근본적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한 후 개인별 맞춤 훈련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특히, 부모력 있는 엄마들이 경험을 통해 그 효과를 인정하고 있는 뉴로피드백 훈련은 뇌파훈련기로 자신의 뇌파상태를 보면서 스스로 뇌파를 조절함으로써 뇌의 전체적인 발달과 활성 및 균형을 이루어내는 두뇌 훈련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시험 불안·스트레스·감정 기복 등으로 정서안정이 필요한 학생, 주의집중력 부족·단기기억력 저하·잦은 시험실수·학습동기 부족 등으로 학습능력 향상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효과적이다. 임 원장은 “학습능력에는 문제가 없지만 시험 때만 되면 불안을 느끼는 학생들에게 효과가 크다. 특히 고3이 되면 예민한 학생들은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극도로 불안해한다. 의대입시에 성공한 대치동 K군의 경우, 수능을 앞두고 불안감 해소를 위해 매일 와서 뉴로피드백 훈련을 하며 안정을 찾기도 했다”고 사례를 들어 그 효과를 설명했다.
효율적인 자기주도학습법 ‘마인드맵’
‘마인드 맵’은 문장의 핵심어를 분석하고 이미지와 색깔 등을 이용해 내용을 구조화하여 표현함으로써 좌·우뇌를 통합적으로 개발시키고 기억력과 독해력, 논리력, 창의사고력 등을 향상시킨다. 세계적인 두뇌개발 전문가 토니 부잔은 공부량이 많은 의대 시절, 어떻게 하면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다가 마인드맵을 창안해냈다고 한다.
''ENS‘에서는 마인드맵 학습법을 교과 특성에 맞게 활용함으로써 학습수행능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있으며, 초3~중3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1회 120분 수업으로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을 수강한 한 학생은 “예전에는 공부가 즐겁다는 생각을 못했었는데 마인드맵으로 공부하다보니 글을 읽으며 핵심어와 이미지를 떠올리고 그것을 예쁘게 정리하면서 공부가 재밌어졌어요”라고 말했고, 또 다른 학생은 “한 번 마인드맵으로 정리한 내용은 오랫동안 기억이 지속되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시험성적도 자연스럽게 올랐어요”라고 말했다. 임 원장은 무조건 외우는 학습법에서 벗어나 효과적인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기르고 싶은 학생들에게 마인드맵을 적극 추천했다.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ENS 자기성장 프로그램’
‘ENS’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자기성장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소통과 공감’ 프로그램에서는 그림, 이야기, 역할극 등을 통해 스스로를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표현하게 되며, 아울러 타인을 이해함으로써 소통과 공감 능력을 키우게 된다. 초등 고학년부터 고1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자아정체성 찾기’ 프로그램은 사춘기 극복, 재능 찾기, 진로탐색 등을 1:1 문답식 토론을 통해 진행하는 과정으로 자아정체성을 찾고 자신감을 키우게 된다.
한편, ‘ENS’에서는 ‘아이와 더불어 성장하는 부모’를 주제로 부모 힐링 무료 강연을 실시한다. 부모가 자신을 발달단계별로 되돌아보고 스스로를 이해함으로써 아이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가는 이 강연은 허경 심리상담 강사가 진행하며 향후 심리학적으로 내용을 구체화시켜 월 2회 진행할 계획이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