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듣고 따라하며 받아쓰는 영어
영어의 4가지 영역중 제일 먼저 정복해야 부분을 묻는다면 저자는 당연 리스닝을 꼽는다. 우리나라와 같이 문법과 독해 실력에만 중점을 두면 그것은 언제까지나 머리는 크고 입을 열지 못하는 똑똑한 학생들을 양성하기 때문에 리스닝을 극복해야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디딤돌을 만들기 때문이다.
그럼 구체적으로 어떻게 리스닝 공부를 할것인가? 일단 글에 쓰인 영어가 아니라 실제 외국인들이 말하는 것을 해독하는 스킬을 첫째로 배워야한다. 여기에는 연음현상, 인터네이션 등 여러 가지 현상들이 한꺼번에 일어난다.
발음을 들어가면서 학생이 ‘이말이 이말이구나’라고 느끼는 게 우선이다. 즉 페이지에 죽어있는 영어가 아니라 실제 쓰이는 영어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것이다.
둘째로 리스닝의 다음 단계는 딕테이션이다. 이때도 단순히 수동적으로 적는 것이 아니라 발음을 듣고 자신이 따라해 보며 자신의 귀를 한번 더 훈련시키는 과정을 빼면 안된다.
처음에는 단어 위주에서 두 마디 세 마디로 늘려가면서 자신의 영어 메모리 용량을 키워나가야 한다. 이 메모리 용량이란 우리가 한국말을 하면서 그 말들이 차례차례 들리면서 이해하듯이 영어도 머리에 메모하듯이 쓰여지는 현상을 말한다.
< 어떻게 영어로 입을 열 것인가
말은 간단해보이지만 이것을 할 수 있는 단계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대학생들 간에 인기있는 외국어연수를 다녀왔다 해도 영국 랭귀지스쿨들이 특별하게 영어를 가르친다고 생각하면 오해이다. 랭귀지스쿨에서도 인터미디이트 클래스에서 딕테이션을 가르친다.
딕테이션이 어느 정도 가능해질 때 세 번째로 하는 것이 노트 테이킹이다. 토플 리스닝 고득점을 위해서는 필히 마스터 해야하는 과정인 만큼 매우 중요한 스킬이다. 토플리스닝은 두개로 나뉘어진다.
첫 째, 리스닝은 두 사람의 대화를 약 6분간 듣고 그에 대해 답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천문학, 지리, 영문학, 예술사, 해양생물학 등등 매우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약 15분간 듣고 문제를 푸는 것이다.
아무리 똑똑한 사람이라도 이 모든 내용을 기억 할 수는 없다. 그래서 자신만이 알게 메모를 해야 하는데 이를 노트 테이킹이라 한다. 물론 노트테이킹을 하기 위해서는 지문을 약 90% 정도는 이해를 해야 문제를 정확히 풀 수 있다.
앞으로는 NEAT를 비롯한 많은 시험들이 리스닝을 요구하고 있다. 시험공부뿐 만 아니라 영어를 언어로 완벽히 습득하기 위해 이런 단계를 거치는 것이 이제 불가피하게 되었다.
라스닝을 반복적으로 공부하고 단계적으로 극복하다 보면 어느 날 갑자기 영어에 자신이 생기는 자신의 모습에 깜짝 놀랄수도 있다. 이것은 영어의 4가지의 영역이 서로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리스닝만 공부하더라도 스피킹과 나아가 작문까지 자신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이런 단계를 무시하고 문법적으로만 작문을 시도하는 것은 매우 좁은 시야의 공부 방법이라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Chris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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