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과 감기가 다른점

지역내일 2012-12-26

비염과 감기는 굉장히 비슷하면서도 다른 부분이 많은데, 오늘은 이런 감기와 비염과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감기는 한방에서 말하는 풍한사기(風寒邪氣), 양방에서 말하는 감기 바이러스의 침입에 의해서 일어나는 각종 증상을 뭉뚱그려서 지칭하는 질병명입니다. 또 비염은 어떤 원인에 의해 코속의 점막이 붓는 것을 의미하는 질병명입니다. 그래서 비염과 감기의 차이는 원인에 의한 질병명이고 비염은 원인보다는 증상으로 판단하는 질병명입니다. 그래서 감기로 인한 비염이라는 진단도 가능한 것이지요.


여기서 문제는 감기가 아닌데도 혹은 감기가 다 나았는데도 계속적으로 자리를 잡고 낫지 않는 비염에 있습니다. 이를 만성비염이라고 합니다.


환자분들이 병원에 내원해서 가장 많이 듣게 되는 잔소리가 ‘아프기 시작할 때 빨리 오셔서 치료를 받지 않아서 병이 깊어졌다...’라는 말입니다. 이런 상황은 특히 비염의 경우에 더 자주 보게 되는데요, 비염을 방치해둬서 만성화가 되게 되는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감기가 안낫고 오래가는 줄 알았지 비염이 진행되는 줄은 몰라서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지 않았다고 하는 말씀을 종종 듣습니다.


그래서 감기와 비염을 구분하는 방법을 짧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감기에 걸리게 되면 당연히 코도 붓고 막히지만, 그 외에도 발열, 오한, 신체통, 인후통, 기침, 가래와 같이 다른 신체부위에도 많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비교적 빠른 시간에 이런 증상들의 ‘변화’가 나타나게 됩니다. 그에 비해서 비염은 콧물, 코막힘, 재체기와 같은 증상이 큰 변화가 없이 지속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반복되며 특히 계절적으로 반복되는 특징도 있습니다. 또한 비염은 통증이 있거나 외부에서 보기에 딱히 드러나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특히 자기표현이 약한 소아나 청소년이 코맹맹이 소리를 자주 하거나, 입을 벌리고 잔다던가, 자주 훌쩍거리거나, 킁킁대는 소리를 자주내거나 한다면 일단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서 비염이 있는지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비염은 빠른 치료와 꾸준한 자기관리법을 몸에 익히게 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병입니다.


코편한한의원 강동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