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국악·클래식까지 즐거운 연말공연

지역내일 2012-12-21 (수정 2012-12-21 오후 12:40:11)

발레·국악·클래식까지 즐거운 연말공연
-영화의 전당…한국 정서 녹인 ''호두까기 인형''
-부산시향…전제덕과 함께하는 제야음악회
-시립국악단…김덕수 사물놀이패와 신명 나눠



 ■ 발레
영화의 전당이 크리스마스 특별공연으로 서울발레시어터를 초청, 서울발레시어터표 ''호두까기 인형''을 공연한다. 공연 시각이 발레의 시간적 배경이 되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는 24일과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이다. 원작이 주는 환상적인 매력을 더하기 위해서다.
서울발레시어터의 호두까기 인형은 상임안무가 제임스 전이 재안무했다. 제임스 전의 ''호두까기 인형''은 장고, 소고, 한국춤이 등장하는 등 한국적인 색채를 더
24일 오후8시, 25일 오후5시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 R석 7만원, S석 5만원, A3만원.



 ■ 국악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은 제165회 정기연주회 ''2012 송년음악회''를 오는 27일 오후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다.
이번 무대는 전통예술을 찾아보기 어려운 연말 공연시장에서 우리문화의 멋과 신명을 알리는 유일한 무대로 눈길을 끈다. 한국을 대표하는 김덕수 명인과 김덕수 명인이 이끄는 사물놀이 한울림의 사물놀이 협연, 젊고 유쾌한 소리꾼 남상일 명창, 부산을 대표하는 박성희 명창의 협연이 눈에 띤다. 이밖에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동요·캐럴 등 다채로운 무대로 꾸민다.
R석 1만원, S석 7000원, A석 5000원.



 ■ 고전음악
부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2월 31일 밤10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12 제야음악회''를 마련한다. 2012년의 마지막날, 부산시향의 콘서트와 함께 지난 한 해를 회상하고 제야의 종소리 및 새해 카운트다운을 함께 하면서 희망찬 2013년을 설계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출연진 중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이 단연 눈길을 끈다.
제야음악회 1부는 바이올린과 하모니카의 서정적인 음색과 피아노의 아름답고 화려한 선율로, 2부는 성악가의 맑고 경쾌한 노래와 활기찬 클래식 선율로 진행된다.
또한 휴식시간에는 미니 재즈 콘서트를 로비에서 즐길 수 있으며, 와인과 다과를 즐기면서 다가오는 새해 소망을 엽서에 담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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