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산복도로 골목길 환해진다
부산시, 산복도로 지역 특화 야간경관 사업 추진
어둡고 침침했던 산복도로에 야간경관 사업이 실시될 예정이다.
그동안 좁은 골목길과 빈집, 고령자가 많은 산복도로 지역은 주민들의 불편해소 및 낙후 이미지 개선을 위한 야경조명(보안등 및 보행등)의 필요성이 많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산복도로 일대를 9개 거점구역으로 나누어 연차적으로 야간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산복도로 권역별·유형별 콘셉트를 설정하고 야간경관자원에 대한 조형성·랜드마크성·장소성·조명환경 등의 가치평가를 실시하여 야간경관 설치 105개소의 대상지를 도출했으며, 이중 지리적 인접성·밀집도·스토리텔링 등을 분석하여 9개 거점구간을 선정하였다.
부산시는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을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사업 파급효과가 크고 상징적인 지역을 선정하여 5억원의 예산을 투입, 야간경관 특화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산복도로 야간경관 기본계획’이 수립되고 야간경관사업이 시행되면 서민생활 불편해소 효과와 함께 낙후되고 부정적이었던 산복도로의 이미지가 행복과 희망이 공존하는 살기 좋은 산복도로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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