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중학교1학년부터 교과과정이 바뀐다. 5개영역에서 구체적으로 바뀌는 내용을 알아보자. 첫째, 수와 연산에서 집합(고등수학으로 이동), 십진법과 이진법삭제(고등수학에서 로그문제를 다룰 때 정리하게 될 것임)이다. 둘째, 문자와 식에서 방정식 관련용어 약화(식의 값, 좌변, 양변, 이차식, 전개식, 소거, 가감법, 대입법삭제) 셋째, 함수에서 정의역, 공역, 치역이 고등으로 이동. 넷째, 확률과 통계에서는 누적도수 삭제, 줄기와 잎 그림(초등)추가. 다섯째, 기하에서는 공통현, 중심선, 중심거리, 공통접선삭제. 이상 중학교1학년 수학에서 변화되는 내용을 정리해봤다.
구체적으로 위에서 열거했던 것 외에 변화되는 것은 문제풀이 중심에서 배경지식 중심으로 변화됐다 즉,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실생활과 연관지어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소재를 활용해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가르치게 된다.
수학공부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방학기안에 수학사나 수학자 이야기 등을 읽고 배경지식을 쌓아두는 게 큰 도움이 된다. 덧붙여 중학교 수학 교과 개정에서 삭제와 이동을 제외하고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지만 필수적인 개념은 줄었다. 이러한 변화에 따른 신유형 문제들은 실제 시험에서 다소 개발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개념이 줄어들어 배워야할 양이 적어졌지만, 변별력 확보를 위해 2013년 목동지역 중등부 1학년 1학기 중간고사가 어려워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그리고 수학개편의 주된 목적은 암기와 계산 위주의 학습을 지양하면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교육과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창의사고력을 키우고 해결하는 힘을 키워야 한다. 2012년 목동지역 ]‘등부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출제유형 분석 설명회’에서 말씀드리겠지만 최근의 추세는 개념을 바탕으로 이해, 추론, 내적 외적문제 해결력을 요구하는 사고력 중심의 문제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또 객관식 위주의 문항 구성에서 점차 서답형의 문항수가 증가했다. 이는 창의성 평가를 목적으로 하는 교과부의 방침과도 연계된 부분이다.
수학은 학년별 연관성이 가장 높은 과목이다. 그래서 중등과정을 탄탄하게 잡아놓지 않으면 고등학교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다.
중학교 내신은 곧 고등학교 내신과 대입을 포함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수능과 연계된 고등학교 내신까지 수학의 1등급을 유지하려면 중학교 때 사고력 확장과 교과심화와 선행을 병행해야 한다. 평상시 학습과정에서도 수학적 의사소통 능력(수학적 문장을 식이나 기호, 그림, 그래프로 표현)을 꾸준히 몸에 익숙해지도록 연습해야 한다. 기본부터 심화까지 한 단원씩 단계별로 접근이 필요하며 그에 준하는 교재선택과 오답노트의 활용이 중요하다.
예비 중학생을 둔 학부모의 역할
수학과 자전거는 비슷한 구석이 많다. 곁에 있는 부모의 역할까지도 비슷하다. 아이가 자전거를 처음 배울 때면 부모들은 넘어지지 않도록 자전거 뒤를 잡아주게 된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살짝 손을 놓고 아이가 혼자 달려가도록 한다. 수학도 마찬가지다. 처음엔 동기 부여가 안 되고 절실한 마음도 없고, 구체적인 목표도 세울 수가 없다. 하지만 ‘누구나 처음 시작하고 배울 때는 모두 그렇다’며 아이를 격려하고 다독이며 보살펴야 한다. 연산과 집중력을 기르며 아이가 지치지 않도록 챙겨야 한다. 또한 어려운 문제를 피해가지 않도록 격려하고 용기와 희망을 주면 아이는 스스로 제 몫을 다해낼 것이다. 적절한 조력자로서의 역할과 타이밍은 예비 중등 학부모가 반드시 갖춰야 할 덕목이다. 중학교 첫 중간고사 시험의 결과가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을 거쳐 대입수능까지 이어진다는 사실을 기억해두자. 다가올 겨울 방학기간동안 알차게 준비하여 중학교 첫 시험인 중간고사에서 대박나기를 기원한다.
<중등수학 최상위권을 위한 학습 노하우>
- 보는 수학이 아닌 손으로 푸는 수학을 한다.
- 공식에 의존하지 않고 공식의 유도과정까지 완벽하게 이해한다.
- 다양한 교양도서로 배경 지식을 쌓는다.
- 내일이면 50%는 잊어버리게 되니 매일 공부한다.
홍창우 원장
수학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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