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특성화 명문 ‘원주공업고등학교’ 신입생 모집

맞춤식 진로지도로 취업 전쟁 ‘승승장구’

공무원, 공기업, 삼성&한화 등 대기업 취업 신화를 쓰다

지역내일 2012-11-23

원주공고 취업신화의 주역들- 삼성전자 김성진, 삼성에스원 김충만, 한화호텔 탁승주, 한화건설 양명현, 한화시티 정호영 군. 이밖에도 강원도교육청 박종식, 국민연금관리공단 박성옥, 한국보건의료국가시험원 임재성, 농협 박혜진, 한국전력 안준수, 포스코건설 최민수, 한진중공업 김대인·박필규 군과 다수의 학생이 우수 중소기업에 취업했다.


취업 특성화 명문인 원주공업고등학교(교장 신영균)은 11월 26일(월)부터 28일(수) 오전 12시까지 2013년도 신입생 모집 원서 접수를 실시한다. 7개학과 12학급으로 남·여 444명을 전국 단위로 모집하며 평준화 실시에 따른 도내 인문계 학교들보다 앞서 모집을 실시한다.
최근 글로벌 기능 인재 양성에서 산학협력을 통한 맞춤형 진로지도까지 학생들의 성공적인 인생설계를 위한 원주공고만의 차별화 전략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희망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원주공고는 현 정부의 고졸 취업 활성화 정책에 따른 정부지원 뿐 아니라, 중소기업청 지원, 우수협력산업체 자체 발굴 시스템을 갖췄다. 교육실과 세미나실을 갖춘 취업센터 운영,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기초 지식 습득을 위한 방과후 프로그램 확대, 취업에 필요한 세세한 교육 실시 등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대폭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2012 취업 신화 이룩하다
원주공고의 차별화 전략은 2012년 취업 성공 결과를 통해 그 노력의 결실이 드러났다. 건축과 박종식(18) 학생은 최연소로 강원도교육청 기술직에 당당히 합격했고, 전자과 박성옥(18) 학생은 국민연금관리공단에 13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합격하는 영광을 얻었다. 그 외 농협, 한국전력, 삼성전자, 굴지의 건설기업인 포스코건설, 한진중공업, 우수 중소기업 등 취업에 성공하여 강원도 주변 지역 취업에 국한되던 학생들의 취업 영역이 전국으로 확대되어 원주공고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공무원 1호로 합격한 박종식 학생은 “깊이 있는 공부보다는 교과서 위주의 기본 지식을 탄탄히 하는 게 중요하다. 그동안 열심히 공부한 보람이 있어 기쁘다”며 “공무원 학원도 다니고 방과후 프로그램도 적극 활용한 것”이 합격의 비밀이라고 말했다. 국민연금관리공단에 최종합격한 박성욱 학생은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과 내신 관리에 신경을 쓰라”며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여러 번 취업에 도전한 끝에 성공했다. 재도전 할 때마다 취업지원부 시스템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해 시스템의 위력을 느끼게 했다.
 
진학보다 취업 원하는 학생 많아져
지난해까지만 해도 원주공고는 대학 진학을 원하는 학생이 더 많았다. 취업 성공 사례가 동기 부여가 됐는지 올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취업을 원하는 학생이 과반수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취업 전략을 다각도로 세워 적극적으로 실천한 좋은 사례라 하겠다.
원주공고는 진학률도 높다. 동일계열 전형이나 특별전형, 각종 기능경진대회 수상 등 수도권 대학 진학을 위한 길도 넓게 열려 있다.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기보다 더 어렵다는 취업 전쟁. 그 선봉에 원주공고가 섰다. 함께 싸울 전사를 환영하기 위한 문이 활짝 열려 있다.

문의 : 747-6162, 6359(교무실) 747-6163(교육행정실)

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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