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16일(매주 수·금)까지 총8회기에 걸쳐 창원시여성회관 창원관에서 진행된 ‘제10기 사춘기 자녀 해피맘 학교’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생 자녀를 둔 어머니 3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부모 자신에 대한 이해를 통해 행복한 부모로서의 역할 정립과 함께 가족관계 향상에 도움이 됐다는 반응이다. “나조차 몰랐던 나의 성격, 행동을 알게 되어 좋았고, 내 마음의 갈등, 자녀양육의 어려움 등을 많이 해결하게 되어 새로운 인생의 지침을 많이 얻게 되어 좋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에니어그램’ 성격유형검사를 토대로 부모-자녀의 성격이해와 성격유형에 따른 자녀양육법과 대화법 등 개별 성향에 맞는 맞춤교육과 다양한 사례를 통한 토론식 교육으로 진행돼 참여자들의 호응이 컸다. 박인숙 창원시 여성가족과장은 “내년에도 심화과정과 더불어 맞벌이 가족을 위한 부모교육 특강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에는 ‘제10기 아버지 교육 해피 대디 스쿨’의 수료식이 열렸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생 자녀를 둔 아버지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31일 시작해 매주 월·수요일 밤에 걸쳐 진행됐다.
‘인터넷 중독 예방과 대처’를 특강으로 시작된 이번 아버지 교육은 ‘에니어그램을 통한 성격유형 이해’, ‘학교폭력 예방 및 대처’, ‘아동·청소년 이해와 상담’, ‘역할극을 통한 좋은 아버지 되기’ 등을 내용으로 사춘기를 겪는 자녀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자녀와의 관계향상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아내의 성화에 못 이겨 참여하며 화가 났었는데 지금은 그런 아내가 고맙다”며 “사춘기아이의 아버지로서 아이와 관계뿐 아니라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좋은 아버지가 될 자신감이 생긴다”며 만족해 했다.
부모 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 여성가족과(225-3987)로 문의하면 된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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