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학과 특색있네 _ 안산대학교 금융부동산정보과

금융·IT 결합한 융합형 인재 양성한다

지역내일 2012-11-21

‘창의·융합’, ‘글로벌’ 등은 요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에 빠짐없이 들어가는 키워드들이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맞춰 대학들도 학교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융합 관련 학과를 신설하거나 특성화시키고 있다.
전문대학인 안산대학교 ‘금융부동산정보과’는 금융, 부동산, IT 분야의 융합형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지난해 신설된 학과이다.


실무에 강한 인재 길러낸다
금융부동산정보과는 산학 일체형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관련 산업 분야에 강한 실용 중심의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각 과목별로 관련 전문 업체와 산학 협력을 체결하고 특강과 세미나 등을 통해 실무 중심의 교육이 가능하도록 했다.
학과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금융부동산정보과는 한국경제신문, (주)유비온, (주)옵투스투자자문, (주)클라세스튜디오 등을 비롯해서 대학, 증권사, 산업체 등과 다양하게 협력을 맺고 있다.
실제로 전반기에는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증권거래소와 (주)이트레이드증권 본사에서 금융 특강과 금융·IT 교육 및 연구 활성화를 위한 산업체 견학과 산학연계 활동을 진행했다.
오윤탁 학과장은 “금융부동산정보과는 다양한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전공 이론과 함께 실무에 강한 금융·부동산·IT 융합형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학과는 경쟁력 있는 학생들을 길러내기 위해 다양한 투자를 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자격증 취득 지원이다. 증권투자상담사, 펀드투자상담사, 자산관리사, 부동산 공경매사, 감정평가사, 공인중개사, 전산세무회계사 등 금융·부동산·IT 분양의 실용적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학과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졸업생은 금융, 부동산, IT 업계 진출
금융부동산정보과는 우수한 시설도 빼놓을 수 없다. 이 학과에는 ‘시스템 트레이딩룸’ 등의 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주식·외환 모의거래 실습, 컴퓨터 기반 투자분석 및 자동거래 교육 등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실용 교육이 가능하다.
백진욱 교수는 “융합인재 양성이라는 목표에 걸맞게 전공분야는 물론, 외국어와 인문학적 능력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국가 간 금융경제 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IT 기술뿐만 아니라 금융경제로 무장한 융합형, 창조형, 소통형, 글로벌형 금융자산 전문가를 길러내는 것이 이 학과의 목표”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향후의 금융시장은 알고리즘 트레이딩 등을 사용하는 기계들의 전쟁터가 될 것이다. 졸업 후 미국 헤지펀드 회사인 르네상스 테크놀로지 등과 같은 글로벌 금융회사를 만들어 외국 금융시장을 주무를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서 우리나라가 금융 선진 국가가 되는데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학과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금융정보 분야, 부동산정보 분야, IT 업계 등으로 다양하게 진출할 수 있다. 특히 금융권(증권, 은행, 보험), 감정평가·법무무법인, IT·앱 업체, 일반기업, 공공기관 등으로의 진출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산대학교 금융부동산정보과는 이달 24일 오후 2시 진리관 5층에서 전국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제1회 전국고교생 금융경제 경진대회’를 연다. 대회는 금융경제이론 부문에서 출제된 50문제를 푸는 방식이다. 대상 수상자 1명에게 아이패드3 64GB를, 금상 2명에게 아이패드3 32GB를 수여할 예정이다.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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