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한해를 마무리할 따뜻한 공연선물, ‘2012 Winter Festival’이 경기도문화의전당을 찾는다. 지난 5일 있었던 사라장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12월31일까지 클래식, 뮤지컬, 대중가수 콘서트, 국악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
■ 코미디 뮤지컬의 본좌! - 영웅을 기다리며
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 속 이순신은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처럼 비장한 표정도 없고, 교과서 속 위대한 업적에 대한 언급도 없다. 격하게 인간적이고 옆집 ‘아저씨’ 같은 이순신이 있을 뿐이다. 개그보다 웃기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관객들의 혼을 쏘옥 빼놓는다.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각인된 명장 이순신의 이미지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뒤집는 이번 작품은 1597년 7월29일 밤, 그리고 난중일기에는 없는 30일과 31일, 그 3일간의 미스터리를 다룬다.
■ 도립국악단 특별기획송년 음악회 - 스쿠루지 영감과 성냥팔이 소녀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국악으로 들려주는 크리스마스 판타지 음악선물이 펼쳐진다. 국악계에서 촉망받고 있는 신예 작곡가 ‘함현상’과 지상파 방송작가인 ‘강해숙’이 작품에 참여해, 극의 흐름에 절묘하게 맞는 창작 국악관현악곡과 탄탄한 스토리로 보다 짜임새 있는 작품이 탄생됐다. 또한 김재영 경기도립국악단장의 지휘와 ‘장두이’의 연출로 공연의 완성도를 더했다. 여기에 ‘간미연’이 성냥팔이 소녀 역을 맡아 국악음악의 새로운 변화, 색다른 선율을 선사한다.
■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특별공연 - 라 보엠 콘체르탄테
‘오페라 콘체르탄테(Opera Concertante)’는 오페라의 연극적인 요소를 축소하여 콘서트 형식으로 공연하는 오페라로 가벼운 연기나 소품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번 경기필과 함께하는 오페라 ‘라 보엠’은 푸치니의 대표작으로 1847년 12월24일부터 이듬해 3월8일(재의 수요일)까지를 배경으로 한다. 크리스마스이브의 들뜬 분위기, 19세기 말 프랑스 파리의 거리 풍경, 가난한 예술가들의 자유분방한 모습과 애틋한 사랑 이야기 등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하고 있다.
■ 2012 Merry Urban Zakapa - 도시의 크리스마스
어쿠스틱 감성과 달달하고 따뜻한 음악으로 여운 가득한 감동을 안겨주는 어반자카파 콘서트 ‘Merry Urban Zakapa〈도시의 크리스마스>’를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연인, 친구 누구와 함께 편안하게 감상 할 수 한편에 드라마 같은 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겨울을 준비하고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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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을 기다리며 14일 오후7시30분/ 15일 오후3시,7시30분 아늑한소극장 R석3만원/S석2만원
화이트크리스마스 20~21일 오후7시30분 행복한대극장 R석4만원/S석3만원/A석2만원/B석1만원
라 보엠 22일 오후7시30분 행복한대극장 A석3만원/B석2만원/C석1만원
도시의 크리스마스 24일 오후8시, 25일 오후6시 행복한대극장 R석8만원/S석6만원/A석4만원
문의 031-230-3440~2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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