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최근 서울 서초구 '서초우성3차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421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로 서초우성아파트 1·2·3차 단지를 시공권을 모두 획득했다.
이 일대는 재건축 완료시 5000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단지를 지을 수 있다. 앞으로 1400가구의 무지개아파트와 1300가구의 신동아아파트가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단지 인근에 삼성 본사가 있다는 점 때문에 이들 아파트들을 모두 수주해 '삼성랜드마크시티'를 짓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번 사업은 삼성물산과 GS건설이 재건축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열띤 수주전을 펼쳤다.
과거에는 용역 도우미들이 홍보에 나섰으나 최근 건설시장 상황을 고려해 직원들이 직접 홍보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조합원 총회에서 삼성물산은 GS건설을 근소한 차이로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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