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전''의 고장 전북 남원시는 매년 4월 말 춘향제를 개최한다. 1931년 춘향을 기리는 사당을 짓고 춘향과 몽룡이 만난 단오에 맞춰 제사를 지낸 것을 시작으로 82년을 이어온 대표 문화축제다.
올 4월에 개최한 춘향제는 특히 그간 민간업체가 맡았던 문화공연을 사회적 기업이 맡아 눈길을 끌었다. 지역 문화계 인사들이 참여한 사회적기업 ''한울누리''(고용부 인증)가 ''춘향 시대 속으로''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나무·짚풀공예와 도예·막걸리담그기 등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방자 체험부스''는 경험이 있는 지역의 어르신들이 주축이 돼 체험행사를 이끌었다.
축제예산을 아끼면서 지역 일자리를 만드는 남원시의 시도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12 지방예산 효율화'' 평가에서 행사축제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돼 장관표창을 받았다. 남원시는 또 주민참여예산 운용 분야에서도 우수평가를 받아 2개 분야에서 기관표창을 받았다. 이환주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농촌마을을 돌면서 ''정자 간담회·이동시장실''을 운영하면서 주민 의견을 받아 예산에 반영하는 ''우리동네 통통예산 만들기'' 사업을 펼쳤다.
이환주 시장은 "주민과 함께 시정을 운영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특히 현장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사업에 접목 시킨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아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남원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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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에 개최한 춘향제는 특히 그간 민간업체가 맡았던 문화공연을 사회적 기업이 맡아 눈길을 끌었다. 지역 문화계 인사들이 참여한 사회적기업 ''한울누리''(고용부 인증)가 ''춘향 시대 속으로''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나무·짚풀공예와 도예·막걸리담그기 등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방자 체험부스''는 경험이 있는 지역의 어르신들이 주축이 돼 체험행사를 이끌었다.
축제예산을 아끼면서 지역 일자리를 만드는 남원시의 시도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12 지방예산 효율화'' 평가에서 행사축제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돼 장관표창을 받았다. 남원시는 또 주민참여예산 운용 분야에서도 우수평가를 받아 2개 분야에서 기관표창을 받았다. 이환주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농촌마을을 돌면서 ''정자 간담회·이동시장실''을 운영하면서 주민 의견을 받아 예산에 반영하는 ''우리동네 통통예산 만들기'' 사업을 펼쳤다.
이환주 시장은 "주민과 함께 시정을 운영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특히 현장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사업에 접목 시킨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아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남원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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