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무상보육 만5세까지 전면확대
어린이집 안 보내는 아동엔 양육수당
부산의 만0~5세 영·유아를 둔 부모는 내년부터 부모 소득과 무관하게 보육료를 전면 지원받는다.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아동에게는 소득하위 70% 가정을 대상으로 10만~20만원씩 양육수당을 지원한다.
부산시의회는 사회취약계층 지원 강화, 청년일자리 창출 확대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8조3천605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을 확정했다. 내년 예산은 올 당초 예산 7조9천867억원 보다 4.7%, 3천738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내년 예산의 가장 큰 특징은 복지 관련 예산이 30.7%인 2조5천656억원으로 사상 처음 전체 예산의 30%를 돌파했다는 것.
시는 내년 예산을 편성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정적 일자리 확대, 도시재생과 교통 등 시민 생활복지에 초점을 맞췄다.
중소기업과 미래 신성장 동력 확충, 산업인프라 확충, 도심녹화와 생태하천 복원을 통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많은 예산을 배정했다.
부산도심의 허파 역할을 하며 세계적 명품공원으로 우뚝 설 부산시민공원, 수산물수출가공 선진화단지 같은 사업이 내년에 모두 마무리된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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