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특성화 대학의 새로운 리더 ‘UNIST’
진정한 글로벌인재로 성장하고 싶다면 UNIST로 오라
100% 영어 강의, 신입생 전원 전액 장학금 지원으로 해마다 경쟁률 상승
인적자원이 최대 경쟁력인 우리나라. 특히 국가의 미래를 짊어질 과학기술분야의 인재양성은 국가적인 대과제다. KAIST와 POSTECH도 이러한 흐름 속에서 생겨난 대학들이다. 대전에 KAIST가 있다면 과학비즈니스 도시 울산에는 UNIST가 있다. 2009년 개교한 UNIST(울산과학기술대학/www.unist.ac.kr)는 개교 4년 만에 전국 상위 2~3% 이내 최우수 인재들이 입학하는 명문대로 성장했다. 경쟁률도 2011년 4~5대 1에서 2012년에는 7~9대 1로 급상승 할만큼 인기가 치솟고 있다. 100% 영어 강의, 신입생 전원 전액 장학금 지원 등 차별화된 교육시스템으로 최상위권을 유치하면서 벌써부터 국내 최정상의 대학으로 주목 받고 있다.
MIT 홍콩과기대 등 해외 명문대의 장점 갖춰
UNIST는 개교이전부터 초미의 관심 대상이었다. 개교 당시 조무제 UNIST 총장은 세계적인 대학들을 직접 방문하고 각 대학들의 장점들을 벤치마킹해 새로운 대학모델을 만든 것. 학부교육은 Olin공대, 대학원 교육과 연구는 MIT, 산학협력은 GeogiaTech, 글로벌화는 홍콩과기대를 벤치마킹해서 창의·융합·글로벌화를 UNIST 발전 전략의 핵심키워드로 도출해냈다고 조 총장은 말한다.
“UNIST는 창의적인 과학기술 글로벌리더 양성과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융합과학 기술구현을 통해 인류의 삶에 공헌하는 세계적 선도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인적·물적 인프라를 충분히 갖추었습니다. 이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과학기술특성화대학으로 우뚝 섰으며 2030년 세계 10위 과학기술특성화 대학 진입을 목표로 힘차게 전진하고 있습니다.”
시대의 화두, 융합연구·융합교육 제도화
융합교육 및 융합연구 선도대학을 표방하는 UNIST. 모든 교수는 의무적으로 2개 이상 학부에 소속되어 있고 모든 학생들도 2개 이상 전공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다.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나노생명화학공학부, 기계신소재공학부, 도시환경공학부, 디자인 및 인간공학부, 친환경에너지공학부 등 6개의 이공계학부와 인문사회계인 테크노경영학부 등 총 7개의 융합학부로 구성, 각 학부에는 3-4개의 전공트랙이 개설되어 있다. 전공 구분 없이 입학하고 자유롭게 공부한 후 2학년 때부터 자신의 적성에 맞는 학부를 선택하고 졸업할 때까지 2개 이상의 전공트랙을 반드시 이수하게 함으로써 융합교육을 제도화했다. UNIST 재학생들은 예술과 창의성, 커뮤니케이션기법, 역사와 철학, 기업가정신 등 인문사회과학 과목을 10강좌 이상 필수적으로 이수토록 한 것도 이러한 맥락이다.
차세대에너지, 첨단신소재, 바이오 분야 세계 일류
세계 어느 대학도 모든 연구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는 없다. UNIST는 특히 차세대에너지분야, 첨단신소재분야, 바이오분야에서 특성화되었고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UNIST는 최근 3년 동안에 Nature, Science, Cell, Nature Material, Nature Comm. 등 톱 학술지에만 9편의 관련 논문을 발표했을 정도이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특성화가 중요합니다. UNIST는 가장 경쟁력 있는 3가지 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입니다.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노보셀로프 박사를 석좌교수로 영입했는가 하면정부의 대형정책사업 유치, 암진단 및 치료기술개발,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그래핀 연구, 2차전지 음극소재 개발 등 이미 각 분야에서 여러 가지 괄목할만한 연구 성과들을 내고 있습니다.”
UNIST 2013년 수시모집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서류와 면접만으로 700명의 인재 선발
UNIST는 8월 16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2013년 수시모집에 들어간다. 수시모집 700명 전원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하게 된다. 입학전형은 탐구역량우수자, 학업역량우수자, 학교생활우수자, 지역고교출신자, 기회균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UNIST 모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고 1단계 서류종합평가 100%와 2단계 면접평가 100%로 선발한다.
작년과 달리 올해부터는 학교장추천전형을 폐지하고 과학영재 및 글로벌리더 전형을 탐구역량우수자, 학업역량우수자로 나누었고 전형 내에서 중복지원은 불가능하다. 우수성을 입증할 자료는 탐구역량우수자는 최대 5개, 그 외 전형은 최대 3개까지 가능하다. 학교생활우수자/기회균등/지역고교출신자 전형간의 중복지원은 불가능하고 올해는 특히 학교생활우수자전형 모집인원이 작년에 비해 45명이 증가한 것도 눈에 띄는 점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자녀로 지원을 제한하고 있는 기회균형 전형은 정원 내 선발에서 올해부터 정원 외 선발로 바뀌었다.
문의 052-217-1120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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