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대학 ‘미로美路찾기Ⅱ - 현대문화 속 미술교류’
나이가 들수록 점점 상식이 부족해진다는 걸 절실하게 느끼게 된다. 아이가 물어보는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바닥이 드러나지 않으려면 열심히 책도 읽고 신문도 보고 공부도 해야 한다. 하지만 마음만 그렇지 실제론 리모컨을 손에서 놓지 못한 채 드라마나 보고 예능프로그램만 보고 있으니 큰일이다.
다행스럽게도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역사와 문화, 미술 등 인문학적 지식을 쌓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어렵고 따분한 강의가 아닌 쉽고 재밌는 수업이다. 알짜배기 상식을 얻을 수 있는 시립박물관의 강좌를 소개한다.
인천광역시립박물관에서는 동?서양 및 현대문화 속 미술 교류에 대해 나날이 높아져가고 있는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돕기 위해 ''미로美路 찾기''란 주제로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프로그램은 올해로 14번째를 맞이하는 일반성인 대상 교육 강좌인 <박물관 대학>이다.
상반기 박물관대학은 ’동?서양 미술교류‘를 주제로 진행된바 있다. 하반기 과정은 ’현대문화 속 미술교류‘를 주제로 브랜드, 한글, 건축, 과학기술, 만화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가 펼쳐진다. 이론강의 6회, 현장답사 1회, 총 7강으로 구성된 이번 강좌는 오는 9월 7일 개설되어 10월 26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오후 2시~4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강좌는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신청은 9월 5일까지이며,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1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한편, 시립박물관은 인하대학교한국학연구소와 연계해 인천지역의 문화 인프라 구축과 인천시민의 인문학적 소양 및 가치를 증진시키기 위해 <2012년 인천시민 인문학강좌>를 공동으로 주최한다.
상반기 인문학강좌는 지난 3~6월 ‘소통과 상생의 한국학’을 주제로 진행된 바 있다. 하반기과정은 ‘근대제국과 만난 인천 : 충돌과 변화’를 주제로 근대 제국의 무력(침략)과 문화(문명)라는 양면과 만난 인천 지역사회·지역민의 충돌과 변화를 여러 분야에서 살피고자 한다. 이론 강의 7강, 현장답사 1강 등 총 8강으로 구성된 이번 강좌는 9월 11일 개설되어 12월 4일까지 격주 화요일마다 오후 2시~4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강좌는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신청은 9월 9일까지이며,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1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문의 : 440-6734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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