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영재교육원이 2013년 신입생 선발 계획을 확정했다. 2013년 신입생은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총 6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중학교 3년간 다양한 영재교육을 받게 된다.
2013년 신입생 선발은 그 동안의 학문적성 문제 해결력 위주의 선발에서 벗어나 학생의 잠재력과 평소 학교생활 및 수학과학에 대한 적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교사 관찰 추천 선발 방식으로 변경된다.
선발과정은 4단계이다. 1단계는 초등단위학교영재학급 6학년 수료 예정자를 대상으로 평소 영재학급 수업을 통해 관찰된 특성을 체크리스트로 누가 기록한다.
2단계에서는 체크리스트와 수학ㆍ과학 대회 실적, 문제해결력 등의 자료를 학교별로 영재교육 전문가와 학부모로 구성된 영재교육대상자 선정 추천 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심의한다. 대상은 6학년 전체 학생수의 3% 이내에 해당한는 학생 수 만큼 추천하게 된다.
3단계에서는 영재성 검사를 통해 독창성, 민감성, 융통성, 유창성 등 영재적 특성을 검사하여 선발 인원의 1.2배수에 해당하는 학생을 추천한다.
최종 4단계에서는 영재교육원 지도강사 및 전문가로 구성된 면접 위원들이 학생 개인별로 심층면접을 통해 인성 및 수학ㆍ과학 적성 등을 평가해 60명을 선발하게 된다.
학교에서는 12월 3일까지 관찰 추천을 하고, 영재성 검사는 12월 8일 만성중학교에서 실시한다. 심층면접은 12월 22일이다.
또한, 동부 관내 지역공동영재학급(동막초, 청량초, 약산초, 석천초) 수료학생과 인천대 영재교육원 수료생 등은 정원 외로 추천을 받아 3단계에 응시한다. 사회적배려대상자는 20% 이내에서 우선 추천과 선발을 한다.
수학 과학 영역 외에도 발명, 정보, 예술, 영어, 운동 등의 영역에 영재성이 있는 학생들은 각 영재교육원이나 영재학급 일정에 따라 응시할 수 있다. 다만 영재교육기관에 선발되지 못한 학생들은 배정 받은 중학교에 설치 운영되고 있는 단위학교영재학급에서 영재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초ㆍ중ㆍ고ㆍ대학과 연계한 인천은 지난 10년간의 운영 노하우와 우수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개발과 보급을 통해 매년 200여명의 영재 전문가가 영재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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