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박원 초등부 원장
레마어학원
‘아이들이 영어공부를 하며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이 뭘까?’
‘아이들이 영어를 좋아하게 만들 수는 없을까?’
‘아이들이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는 없을까?’
라는 세 가지 질문을 나 자신에게 수도 없이 던져왔다. 원장이 되어 학원을 운영하며 내가 찾은 답은 이렇다. 아이들이 영어에서 가장 어려워 하는 부분은 ‘말하기’며, 영어를 좋아할 수 없는 이유는 문법과 독해에 정형화 되어있는 한국식 영어 수업과 아직도 책상에 가만히 앉아 선생님 말만 듣고 책만 보고 외우는 암기식 수업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런 형태의 수업은 여전히 대부분의 학교에서 진행되고 형편이다.
이에 저는 영어란 입시를 위한 공부 이전에 ‘재밌는 언어’라는 점을 아이들에게 인지시키고 아이들이 한 마디 두 마디를 할지라도 입 밖으로 자신 있게 표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activity방식으로 수업해 왔다.
활동적이고 역동적인 수업을 하면서 아이들이 영어공부를 지루해 하지 않고 아주 짧은 문장이라도 자신이 말한 것을 선생님이 이해하고 답변했을 때 자신감을 얻고 쾌감을 느끼며 영어실력이 일취월장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어떤 학부모님들은 이런 생각을 하시는 지도 모르겠다.
‘영어를 초등학생 때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너무 이른 건 아닌지..’
하지만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 영어는 세계 공용어로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의 수는 7억 5천만에 육박, 이처럼 영어는 비원어민의 숫자가 원어민의 숫자보다 많은 유일한 언어이고 덴마크, 네덜란드, 스웨덴, 벨기에 같은 나라에서는 처음에는 영어를 외국어로 사용하다가 이제는 제 2 언어로 사용하고 있다. 지금 같은 국제화, 정보화 시대에서 영어는 필수이고 그로 인해 많은 구직자들이 매달 다양한 공인영어시험을 치르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와 같은 사실만 보더라도 우리는 영어를 배워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는 고민은 의미가 없다. 특히 어릴 때부터 내 몸에 자연스럽게 흡수될 수 있도록 영어를 배워야 한다. 더욱더 효율적으로 잘 배워야 한다.
곧 영어말하기 실력을 평가하는 NEAT라는 국가영어평가 시험이 실시된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모든 분이 어느 정도 아실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 이행되고 있는 문법, 독해 중심의 중·고등학교 영어교육에서 영어는 언어이기에 의사소통 중심의 교육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고 고치고 있는 것이다.
초등학교 영어교육은 본격적인 영어말하기 능력을 기르기 위해 꼭 필요한 기초를 마련해줘야 한다. 즉 영어에 대한 생소함을 덜어주고 영어를 친밀하게 만드는 것, 영어는 어려운 것이 아니고 재미있고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줌으로써 막상 영어말하기 능력이 바탕이 돼야하는 중·고등학교에 가서는 영어 공부를 보다 잘 할 수 있도록 미리 기초와 바탕을 마련해줘야 한다.
레마어학원에서는 호기심이 강한 초등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여러 가지 테마를 바탕으로 한 놀이와 체험학습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진정한 영어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도록 하려한다.
초등학생들에게 영어는 공부라는 인식 이전에 우선 즐길 수 있게 해줘야 한다. 그럼 스스로가 재밌어서 누가 시키지 않아도 공부하게 된다. 지금도 영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모든 초등학생들이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이기 바라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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