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인기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예술 감독이자 클래식 음악계의 기부천사로 널리 알려진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서희태 상임지휘자가 밥상공동체·연탄은행 사랑의 연탄 350만장 보내기 기금마련을 위해 12월 19일(수) 1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사랑의 바이러스 ‘삼색콘서트’를 펼친다.
2004년 소아암 어린이 돕기 음악회를 시작한 이후 지휘자 서희태와 그의 부인 소프라노 고진영은 지난 8년간 사랑의 바이러스 콘서트를 위해 음악회가 열리는 연주홀 대관과 각종 판촉물 제작, 출연음악가 섭외에 들어가는 비용을 모두 부담해왔다. 그리고 공연 티켓을 판매해 올린 수익은 모두 우리 주위의 불우한 이웃들을 돕는데 기부해왔다.
이번 콘서트에는 많은 자원봉사의 손길이 이들과 함께한다. 한국의학연구소의 후원으로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와 밥상공동체·연탄은행 뿐만 아니라 한국예술종합학교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 교수, 하모니카연주자 전제덕, 그리고 서희태 지휘자의 친구인 배우 김영호 등 여러 음악친구들이 함께 참여해 이들 부부에게 힘을 보탠다.
올해도 콘서트 티켓 수익금 전액은 겨울이면 연탄조차 구하기가 부담스러운 복지사각지대의 영세가정과 독거노인들을 위해 서 지휘자가 사회이사로 활동 중인 밥상공동체·연탄은행에 기부해 사랑의 온기를 연탄 나눔 사업으로 전한다.
어르신 한 분이 한 달을 따뜻하게 보내려면 연탄 100장이 필요하다. 연탄 100장의 가격은 5만원이다. 콘서트 티켓 한 장이면 어르신 한 분에게 한 달 동안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다. 유난히 추울 것 같은 올 겨울 연탄천사가 되어 사랑의 온기를 나눠보면 어떨까.
문의 (02)6292-9368, 9370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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