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보청기 남동 메디컬 센터 김성희 원장

보청기, 온라인쇼핑몰에서 구입하면 청력 손상위험 높아

전문점에서 ‘순음검사’와 ‘어음변별력검사’ 등 청력테스트 받아야

지역내일 2012-12-13 (수정 2012-12-13 오전 7:44:29)

요즘 각종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송년과 신년선물 판매를 위한 치열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다. 저렴한 가격은 물론이고, 빠른 배송에 마일리지까지 다양한 혜택으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이 선물을 편리하고 저렴하게 구매하는데 효과적이기는 하지만, 반드시 오프라인 전문점에서 구매해야 하는 제품도 있다. 효도선물 1순위인 보청기가 그것이다.
보청기는 착용자의 청력상태 및 생활환경에 따른 개인별 맞춤 조절이 반드시 필요한 품목이다.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다고 무턱대고 제품을 구입하면, 소리나 기능이 전혀 귀에 맞지 않아 오히려 불편함만 안겨줄 수 있으며, 특히, 청력에 상관없이 소리를 증폭시킬 수 있어 귀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보청기는 반드시 정확한 청력테스트를 받은 후 구입해야 한다. 

‘순음검사’와 ‘어음변별력검사’ 등 정확한 청력테스트 받아야
보통 단체로 실시하는 건강검진에 포함된 청력검사는 단지 난청 가능성의 여부만을 선별(screening)하는 검사다. 청력에 맞는 적합한 보청기 착용을 위해서는 정확히 어떤 소리를 어느 정도 들을 수 없는 지를 확인해야 한다.
보청기를 착용하기 전에 실시하는 청력테스트는 기본적으로 ‘순음검사’와 ‘어음변별력검사’다. ‘순음검사’는 단일 주파수로 된 음을 제시해 피검사자가 들을 수 있는 가장 작은 소리강도를 찾는 것이다. 이 검사를 통해 주파수(음의 높낮이)별 청력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일례로 고주파 청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높은 음의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편이다.
‘어음변별력검사’는 단지 들을 수 있는지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소리를 들었는가를 확인하는 검사이다. 난청이 진행되면 소리가 잘 안 들릴 뿐 아니라, 소리에 대한 구별능력(해상능력)이 떨어져 소리를 듣더라도 무슨 소리인지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청력테스트 결과 토대로 적합한 보청기 선택
이러한 청력테스트와 평가를 거친 후, 보청기가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오면 보청기를 맞추게 되는데, 청력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본인의 청력에 가장 적합한 보청기를 선택해야 한다.
이 때 예산도 중요하지만 청력, 직업, 생활환경의 소음 정도, 취미활동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해서 선택해야 보청기 착용 시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테스트 착용도 가능하므로 부모님을 모시고 전문점에 방문해 사전에 착용해보는 것도 좋다.
일반적으로 보청기를 구입하려고 할 때, 보청기 가격만을 놓고 비교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국내에는 보청기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인식이 퍼져 있어, 그냥 가격만 보고 제품을 구입했다가 사용도 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최근의 보청기는 대부분 디지털 방식으로 보청기 내부에는 컴퓨터에 상응하는 정도의 처리능력을 가진 칩셋이 내장되어 있다. 특히, 칩셋이 지원하는 기능과 성능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인 만큼 보청기를 구입할 때는 반드시 컴퓨터나 핸드폰을 구입할 때와 같이 기능과 제품사양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문의 : 032) 466 - 0006 금강보청기 남동 메디컬 센터


노인성난청 자가진단방법(체크하세요)

▢ 두 사람 이상과 동시에 대화가 어렵다.
▢ 자제분들과 TV를 시청할 때 소리가 크다는 말을 듣는다.
▢ 여자, 아이들 목소리가 잘 안 들린다.
▢ 대화하는 사람들이 중얼거리는 것처럼 보인다.
▢ 상대방의 말을 잘못이해 하기도 한다.
▢ 전화통화가 어렵다.
▢ 다시 한 번 말해달라는 부탁을 자주 한다.
▢ 대화를 이해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 상대방이 말끝을 흐리는 듯 들린다.
▢ 이명(귀울음)이 들린다.

위의 증상 중 3가지 이상 해당되면 반드시 청력검사를 받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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