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게 먹으면 키가 안 큰다?

경제학으로 풀어보는 키성장이야기 (10)

지역내일 2012-12-12

하이키한의원 잠실점 이승용원장

재테크의 기본 원칙 중 하나는 ‘빚부터 갚아라’이다.
빚이 많으면 이자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대출이 많다면 수입이 많아도 이자가 많이 나가서 돈을 모으기 힘들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키를 키우기 위해 어머니들께서 어떤 음식을 먹여야하는지 많이 물어보신다.
이는 부자가 되기 위해 어떻게 수입을 늘릴지 고민하는 것과 같다.
수입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출을 줄이는 게 더 중요하듯이, 어떤 음식을 먹으면 키가 잘 클까도 중요하지만, 어떤 음식이 성장에 안 좋은지를 알아서 줄인다면 더 즉각적이고 효과적이다.

모든 음식에 들어가는 소금에 대해 알아보자.
소금에는 나트륨이 약 39%정도 들어있다.
나트륨은 모든 동물에게 수분 균형을 이루고 혈액을 포함한 체액의 양을 조절하고, 신경전달에도 관여하는 꼭 필요한 물질이다.
성장에서 중요한 점은 나트륨이 몸 속의 칼슘을 배출시킨다는 것이다.
칼슘은 성장에 꼭 필요한 물질인데 만약 나트륨 과다섭취로 인해 칼슘이 배출된다면 성장이 잘 안될 수 있다.

인스턴트 식품이나 패스트푸드에는 글루탐산나트륨, 아질산나트륨 등의 나트륨이 들어있는데, 양념치킨 한 조각에는 557mg, 라면 1인분에는 1890mg이나 들어있기 때문에 성장에 매우 좋지 않은 음식이다. 또한 다른 음식에 비해 인스턴트 식품에는 나트륨처럼 칼슘을 배출시키는 인(P)이 많이 들어있어서 역시 성장에 방해가 된다.
참고로 세계 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나트륨의 양은 하루에 2000mg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하루 4000~6000mg 정도를 섭취한다.
계산해보면 성장기 어린이의 권장 소금 섭취량은 하루 5g 이하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찬의 간을 싱겁게 하는 게 중요하며 국과 찌개를 적게 먹고, 짜게 먹는 아이라면 양배추나 토마토, 고구마, 달래, 오이 등을 식사할 때 같이 먹거나 과일을 많이 먹는 게 나트륨을 배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며, 햄, 소시지 등은 끓는 물에 데쳐먹으면 나트륨 및 첨가물이 85%까지 제거되니 참고할 만하다.

결론적으로 부자가 되기 위해 수입증가보다 지출감소가 중요하듯이, 키 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보다 성장에 방해되는 음식을 줄여주는 게 더 확실하고 중요한 방법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짜게 먹으면 키가 잘 안 큰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