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날씨가 굉장히 추워지고, 덤으로 눈까지 내리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감기의 예방과 대처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기는 감기바이러스가 체내에 침투해서 각종 증상을 일으키는 것을 모두 묶어서 말하는 것인데요, 문제는 이런 외부의 ‘적’들이 몸에 들어오기 어렵게 하는 것이 제일 우선이라 하겠습니다.
그래서 감기의 예방의 제일은 ‘습관적으로 손을 씻는 것’입니다. 감기바이러스는 감기환자의 몸에서 충분히 활성화 되었을 때가 가장 전염력이 높은데요, 이렇게 강해진 바이러스가 환자의 손을 통해 문손잡이와 같은 곳에 일차적으로 묻은 후에 이 손잡이를 만진 다른 사람의 손으로 옮겨가고, 이 손으로 얼굴 등의 점막에 닿게 되면 옮겨가는 것이 가장 흔한 전염 경로가 됩니다. 그래서 좀 과장하면, 감기는 손으로 옮긴다는 말이 되는 것이지요.
두 번째로 감기 예방/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것은 바로 ‘잠’입니다. 수면 시간이 지나치게 짧고 불규칙적이거나, 잠자리 환경이 좋지 않다면 다른 모든 방법이 효과가 떨어집니다. 최소 7시간, 넉넉하게 8시간의 충분한 수면이야 말로 최고의 감기치료가 되는 겁니다.
세 번째가 적절한 식사입니다. 대부분의 감기는 식욕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이럴 때 끼니를 거르지 말고 규칙적인 식사를 꼭 하셔야 합니다.(너무 힘들 때에는 죽을 드셔야 되구요) 또 다량의 수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따뜻한 물을 자주 드셔야 합니다.
또 감기약도 특히 한방감기약의 경우는 감기의 증상에 따라 처방의 구성이 상당히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열과 몸살이 심한지, 콧물과 가래가 동반된 기침이 심한지, 목이 아픈지 등등에 따라 처방이 달라지게 됩니다. 예를 들면, 쌍화탕을 감기에 쓴다고 아시는 분이 많은데, 쌍화탕은 감기약이 아니고, 감기를 앓고난 후에 몸을 추스릴 때 효과적입니다.
그 외에 비타민과 같은 보조식품은 어디까지나 보조식품일 뿐입니다. 보조식품 단독으로는 할수 있는 역할이 극히 제한적입니다.
손을 자주 씻고, 푹 자고, 끼니 거르지 않는 식사는 사실 굉장히 쉬우면서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감기에 걸렸다는 것은, 자신의 몸이 절실히 휴식을 원한다는 신호라는 것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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