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119 소방관 양성학교 완공
부산시민의 안전을 책임질 최강 소방관을 양성하는 학교가 완공됐다.
부산시 소방본부는 지난달 29일 북구 금곡동 부산소방학교 부지 내에 본관동을 준공했다. 총사업비 68억원을 들여 만든 본관동은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3천894㎡ 규모의 소방교육시설. 국제응급구조교육센터, 대·중 강의실, 강당, 전산실습실, 다목적회의실, 전자도서실, 교육기자재실 등 전문 교육훈련시설을 갖췄다.
국제응급구조교육센터는 응급구조 초심자 과정부터 전문가과정까지 배울 수 있는 시설. 시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응급처치를 교육할 수 있는 ''기본응급구조실''과 소방공무원 및 응급의료인들을 위한 ''전문·종합응급구조교육실''로 구성돼 있다.
또 우리나라 최초로 실제 사고현장을 재현한 시설인 종합응급구조교육실을 마련했다. 구급차 운행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교통신호, 도로 높낮이, 장애물 등 세밀한 부분까지 구현할 수 있는 시설로 교통사고 현장에 도착해 환자를 구조하는 상황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부산소방학교는 지난 2010년 9월 특수수난구조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국제수상구조훈련센터 준공을 시작으로, 지난해 6월 실제화재훈련장과 소방전술관을 갖췄다. 이번에 마지막 시설인 본관동 공사 마무리를 통해 소방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부산·울산·경남지역 소방공무원 등 연간 2만 여명이 부산소방학교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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