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대학교 제2캠퍼스 조성 첫 단추 끼워

지역내일 2012-12-08
아산시 음봉면 동암리 일원에 들어서게 될 영동대학교 제2캠퍼스가 조성 첫 단추를 끼웠다. 



지난달 28일 충청남도 도시계획위원회가 영동대학교 학교부지에 대한 도시관리계획(도시계획시설) 결정(안)을 심의해 조건부로 승인했고 12월 중 충남도에서 고시할 것으로 보인다.
영동대학교(총장 송재성)는 IT관련 6개 학과를 이전(신설)하기 위해 2010년 11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2캠퍼스 조성을 위한 학교위치변경 승인을 받았다.
영동대학교는 음봉면 동암리 일원 14만7320㎡ 부지에 본관 도서관 연구동 등 9개동 규모로 제2캠퍼스를 조성한다. 군도 3호선에서 학교까지 연결하는 진입도로(폭 12m 연장 788m)도 지난 11월 초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받은 상황이어서 2014년 개교에 탄력이 붙었다.
제2캠퍼스 예정지 인근에는 충남테크노파크 디스플레이센터와 삼성디스플레이 산업단지, 현대자동차 아산공장과 이들 대기업의 협력업체들이 다수 입지하고 있다. 이는 산·학·연 연계체계 구축 등과 고급인력 공급에 유리한 위치이다. 동암리 일원 지역주민들은 학교 입지 선정을 통한 지역개발을 기대하고 있다.
아산시 도시계획과 담당자는 “앞으로 실시계획인가 등 행정절차와 진입도로 개설, 부지조성 및 학교시설물 건축까지 남아있어 학교 개교를 위해서는 주변의 도움이 많이 필요할 것”이라며 “대학교가 입지하면 음봉면 일원 지역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준희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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