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지난 2010년 2월부터‘청사면적 효율적 관리를 위한 시설개선 및 중장기계획에 의한 재배치 계획’을 실행한 지 3년 만에 호화청사에서 알뜰청사로 탈바꿈했다.
재배치 계획에 따라 원주시청사에는 처음 입주한 대한법률구조공단을 시작으로 이번 달 전기안전공사 원주횡성지사가 마지막으로 입주하면서 12개 공공기관이 빈공간이 없이 모두 채워지게 되었다.
원주시는 민원실 축소, 직원 1인 사용면적 제한, 서고 통합, 공유면적 활용사업을 실시함과 동시에 시청사 2층에 열린도서관을 운영하고 지하 2층에 요가교실, 탁구교실 등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꼼꼼한 시청사 활용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 에너지도 3년 연속 20% 절감
원주시청사 에너지 절감도 3년 연속 20% 이상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원주시는 올해 정부목표인 ‘2008~2009년 2개년 평균사용량 대비 9% 절감’을 뛰어 넘어 2010년 21%, 2011년 22%, 2012년 10월 말 현재 25%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에너지절감 성과의 주요원인으로 연초 사무실 적정온도(동절기 18℃) 준수, 조명제어시스템에 의한 사무실 일괄소등, 태양광발전시스템 적극 활용 등이 꼽힌다. 또한 백운아트홀 사용 시 저탄소형 녹색행사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여름철 전력피크시간대 제한적 운영 등을 실천한 결과로 분석되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안에 청사 행정동, 의회동의 조명등을 에너지효율이 높은 LED 등기구로 교체하여 지속적인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추진하겠다”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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