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철 상담실장
박정어학원
1. IBT토플: 많은 학생들이 Reading이 어렵다고 말을 한다. 그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뉠 수 있다. 첫째, 배경 지식 부족이다. 제 아무리 미국에서 태어났고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해도 토플 리딩 지문을 보고 놀라는 경우를 자주 본다. 평소에 꾸준히 독서를 해온 학생들과 그렇지 못한 학생들 간의 격차는 실로 엄청나다 할 수 있다. 그러면 책 읽은 게 없다고 점수를 못 받는냐 하면 그건 아니다. 토플 수업 시간에 많은 배경 지식을 채울 수 있다. 둘째, 어휘량이다. 단어를 많이 모르는 학생들은 결코 리딩에서 고득점을 받기가 쉽진 않다. 단어를 안 외우는 학생들의 최고(maximum) 점수는 23~25점이다. 셋째, 논리력을 키워야한다. 토플 시험도 국어 시험과 마찬가지로 각 문단간의 논리적인 관계를 잘 파악해야한다.
리스닝 점수가 잘 안 나오는 학생들은 단어량을 늘리고 많이 듣고 요약 정리하 는 습관을 가져야한다. 렉처(lecture)는 상당히 길기 때문에 필기법(note-taking)을 하지 않으면 실수하기 쉽다.
스피킹은 유창한 영어 실력을 보려는 테스트가 아니라 얼마나 논리적으로 문제를 잘 이해하며 답변하는가를 보는 시험이기에 평소에 자신만의 글을 많이 만들어봐야 한다. 요약해서 말하는 연습을 자주하면 고득점으로 빨리 갈 수 있다.
라이팅도 마찬가지로 논리적인 전개를 할 줄 알아야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 토플시험은 미국대학교 2학년 정도의 수준을 요구하는 시험이기에 앞뒤가 안 맞는 그런 글은 점수가 좋을 수 없다. 좋은 예(good example) 또한 좋은 점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2. TEPS: 토플 시험 준비와는 많은 차이가 있는 시험이라 할 수 있다. 텝스는 990점 만점 이며 4가지 영역을 갖고 있다. 리딩은 토플에 비해 상당히 짧은 지문들이지만 주제를 쉽게 찾을 수가 있어서 많은 문제를 풀어본 학생들은 쉽게 정담을 찾아낸다. 리스닝은 토플 리스닝을 공부한 학생들이라면 아주 쉽게 정답을 찾아낼 수 있으며 최대한 집중해서 들어야지만 실수가 없다. 그래머 부분은 배점이 상대적으로 낮으나 950점 이상의 고득점을 원한다면 결코 간과할 부분이 아니다. 기출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단순한 문법 지식보다는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면 만점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휘(Vocabulary) 부분은 무조건 단어를 외우는 것보다 리딩과 리스닝에 나오는 모든 단어를 활용하는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 만점의 비결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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